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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P/바이닐 21시간 전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73
이 글은 7년 전 (2018/11/04) 게시물이에요
중학교 때 1학년 생활 동안 반 전체한테 왕따를 당했어. 시작이 뭔지도 모르겠다 나는 진짜 아무짓도 안 했거든. 근데 어느 순간부터 

나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퍼지더니 나를 모두가 비난하더라. 생리통으로 엎드려 있을 때 쟤 아픈 척 하는 거라면서 남자애들한테 선생님 있는 앞에서 대놓고 욕을 들었고, 내가 없는 반 단톡방에서 내 얼굴 사진으로 조롱도 당했어. 또, 얘기 좀 하자는 명목 하에 손목 붙잡힌 채로 끌려가서 6명한테 둘러 쌓여서 다구리 까였고. ㅋㅋㅋ 남자애한테 멱살 잡혀서 벽에 부딪힌 적도 있고 몸이 선천적으로 약하고 기형이 있던 것 때문에 체육 활동에 참여를 하지 못하는 것임에도 왜 너만 안 하냐고 조롱당했어... 겨울엔 감기에 걸려서 기침만 해도 시끄럽다면서 욕먹었고 3년 내내 못생겼다 앞에서나 뒤에서나 까이고 다녔어. 성격 안 좋다고 싫어하던데 걔네랑 반배정 떨어진 2학년 때부터는 성격 좋다는 말만 듣고 살았고 ㅋㅋ 

그리고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지어주신 소중한 내 이름으로 애들끼리 ㄴㄱㅁㅇㅇㅇ 이러면서 장난칠 때 패드립치고 놀더라. 아침에 등교했을 땐 멀쩡했던 책상에 하교할 때는 욕이 적혀있는 기분 알아? 수학여행 때는 내 섀도우 빌린다면서 깨뜨리고 사과도 안 했고... 

아무도 나를 진심으로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어. 그냥 도와주는 척만 했지... 터지고 터져서 가지 개입했을 때는 가해자 부모가 우리 가족한테 전화해서 적반하장으로 굴었고 학교에서는 그냥 서면 사과랑 미안하다는 말 4줄 적힌 편지로 해결했어.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 3년을 보냈어. 사람들은 밝은 내 모습만 좋아해줬거든. 근데 고1이 된 지금도 문득 생각이 나. 다 같은 동네에 살거든 그래서 걔네 소식이 자꾸 들려와. 어떤 애는 옆 학교 전교 1등이래. 어떤 여자애는 얼굴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자친구 잘 만나서 재밌게 생활해. 결국엔 나만 갇혀있는 거잖아. 걔네는 죄책감 하나 안 느끼고 잘 살고 있는 거고 ㅋㅋ 너무 억울하고 화나 당장이라도 칼 들고 가서 다 찢어죽이고 싶은데... 나는 그때 이후로 남자랑 말도 잘 못하고 친구 사귈 때도 항상 눈치보면서 살아. 자다가도 그때 꿈만 꾸면 울면서 깨. 걔네 때문에 학교 생활 다 망쳐서 공부도 소홀히 하느라 성적도 떨어졌고 그때 공부 습관 다 망쳐놔서 지금도 고생 중이야. 걔네를 이기려면 내가 진짜 좋은 대학을 가는 것밖에 없을 텐데 나는 이길 자신이 없어. 난 못생기고 키도 작고 공부도 못해. 가족들은 왜 그때 일로 이제와서 이러냐고 오히려 나한테 뭐라 하고. 나는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는데. 근데 틀린 말도 아니잖아... 이제 세상에서 내 편은 없나 봐 진짜로 살기가 싫어 죽고 싶다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 권선징악이라는 말도 다 옛말이지 왜 세상은 당한 사람이 항상 고통받을까? 죽는 건 무서운데 사는 건 더 무서워 약 먹고 죽을래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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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쓴아 아무 생각 말고 지금 당장 이어폰이랑 폰 챙겨서 밖에 나가볼래? 나가서 좋아하는 노래 골라들으면서 동네한바퀴 걸어보자 밤공기 쐬다가 어느덧 아무 생각 안 들 때까지 걷다 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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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리고 돌아오면 댓글 달아줘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얼마 없지만 너 기분 충분히 이해해 밤이니까 모자 덮어쓰고 조용히 울어도 아무도 못봐 다녀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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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래 죽어 근데 그러면 결국 너는 또 그 애들한테 당한거야 걔네가 니 인생을 다 잡아 먹은거라고 너가 죽는다고 걔네가 슬퍼할거 같애? 차라리 떳떳하게 살면서 걔네랑 마주칠때마다 걔네가 너 괴롭힌걸 상기시켜줘 평생 부끄럽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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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넌 잘못한거 없어 이 댓글하나로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왜 너가 아파야되는지 모르겠다 혼자 얼마나 쓸쓸했을지 혼자 얼마나 아파했을지 정말 너무 고생했어 정말 넌 잘못한게없어 쓰니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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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쓰니야 우연히 검색하다가 이 글을 봤는데
지금은 좀 어떤지 물어봐도 될까?? 위에 익인이들한테 답댓도 안 달아서 걱정도 좀 되고 너무 힘들었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어!
쓰니야 비록 진부한 말이고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될 지 모르겠지만 너를 위해 울어주지 않을 사람들 때문에 울지마. 너한테 제일 중요한 건 네 자신이야. 힘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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