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이돌 좋아하기 시작한 건 중학교 2학년 때 부터고 우리집이 가난해서 용돈이란 걸 받아본 적 없어. 그래도 핸드폰 비용은 엄마가 내주셨어. 미성년자 땐 앨범이니, 음원이니 그런거 돈 주고 사본 적 없는데 20살 되서 부터는 주말에는 알바 뛰고 평일에는 학교 안에서 근로학생 부터 임원으로 학과 일 까지 하면서 학교에서 돈 걸린 경진대회 같은건 다 참여해서 매번 장학금 타고, 국가장학금도 1등급으로 나와서 나머지 등록금은 내가 다 해결했어. 그러면서 틈틈히 내 돈으로 덕질도 했고. 그리고 지금은 취업해서 매 달 210 벌면 100은 집에 내고 나머지 110은 내가 적금들 거 적금들고 생활비에 써. 며칠전에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콘서트를 해서 이틀을 갔는데 아빠가 콘서트 비용이 얼마냐고 하는거야. 다 합해서 20만원 좀 넘는다고 하니까 나 없을 때 엄마한테 나 한심한ㄴ 부터 시작해서 뭐라 했대. 그리고 계속 어제부터 나한테 눈치 주더라고 ㅋㅋ.. 참고로 난 아빠를 좋아하긴 하지만 본인은 몸 아파서 10년이 넘어가도록 엄마랑 언니가 밖에서 돈 벌어온걸로 집에서 술만 드시거든. 내가 이런 소리 들을 이유 없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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