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때부터 위아래로 훑어보는 너희 시선
밥먹을때 내앞 앉기싫어서 서로 니가앉아라 니가앉아라하던 너네 모습
나한테 말한마디 한걸던 니모습
그래 뚱뚱한게 죄지
지금까지 잘먹고 너무 많이 찐게 죄야
그래도 나도 노력하고있어.
아직도 엄청나게 뚱뚱하지만, 열심히 다이어트도하고있어
배고픈것도 이젠 잘 참아
근데 너희 만나고 너희가 밥먹기전에 보여줫던 그 행동과 말투
그뒤로 밥한숱가락 잘 넘어가지도않고 여기서 더 먹으면 돼지같아보이겟지.
역시 돼지는 다르다고 생각하겟지라고 계속 눈치보이고
결국 밥 두숱가락에 반찬 두 젓가락 먹엇어.
그리고 당구치러가서도 너희 다 음료수 하나씩, 맥주한캔씩 먹으면서
안주로나온 치킨과 튀김 먹을때
나 진짜 입한번도 안댓어. 손도 안댓어
눈치보여서. 먹질못하겟더라
그리고 술마시러갔을때, 안주없이 술만마셧어
안주없이 술만 들이키니깐 빨리 취하더라
그날따라 먹은것도 없어서 더 그랬나봐.
근데 왜 술취햇을때 나한테 다정하게 대해주고
그렇게 쳐다보고
왜 손잡아주고 왜그랬어, 왜 팔베개 해준다고 그랬어?
아, 이게 어장관리인건가
아니 그냥 좋아보이는 어장에 내 발로 뛰어든거지
나 정말 비참해진다
니 연락 한통 기다리는것도 이제 너무 힘들고 지친다
근데 너무 짜증나는게 늘 이렇게 니연락 기다리면서 힘들어하고 지치면서
니가 전화한통 카톡하나 보내주면 금세 또 풀리고 헤헤 거리게된다.
그래서 카카오록은 아까 탈퇴했어. 어차피 울리지도않는 카톡 붙들고있어봤자 뭐해
알긴 할까 내가 (알수없음) 으로 표시되는거.
너는 너무 완벽하게 내 이상형이고
너는 너무 다정하게 나한테 잘해주고 , 걱정해주고
너는 늘 " 나도 예전에 너처럼 그랬던 적이잇고 너무 옛날의 나를 보는거같아서 신경쓰여 " 라면서 나를 챙겨주고
그러질 말지.
그게 왜 나를, 내마음을 통째로 잡아서 흔드는거라고 생각못해
너는 알잖아 내가 너 좋아하는거 호감있다는거...
진짜 그만하자
그만해야돼, 어차피 안될 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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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이짤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