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다리랑 날개 좋아하고 맛있다고 생각하고 주위도 다들 그래서 약간 공식적으로? 대중적으로 다리랑 날개가 맛이 있다고 생각해서 남들도 다 그럴줄 알고 다리만 골라먹는거 비매너라구 생각했는데 아는 언니가 회사에서 야식으로 치킨 시켜먹는데 신입 직원분이 막내인데 자꾸 다리만 골라먹어서 다들 싫어했대 비매너라고 생각했다나봐 근데 참다참다가 얘기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신입 막내분은 원래 살코기 진짜 좋아해서 퍽퍽살 먹고싶은데 꾹 참고 일부러 다들 맛 없다고 생각하는 다리랑 날개 골라먹었대 다른 직원분들 위해서 ㅠㅠㅠㅠ 먹기 싫은데 퍽퍽살이 더 살이 많으니까 다른 직원들 먹으라고 배려하고 주로 다리를 많이 먹었다나봐... 다들 그거 알고 살코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처음 봤대 그 막내분은 다들 다리를 더 좋아하는게 충격이었구 서로 오해 풀려서 잘 지내신대 ㅠㅠㅠㅠㅠ 나름대로 배려한거지만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다 ㅠㅠㅠ 나도 당연히 다리가 더 맛있고 대부분 그렇게 느끼는 줄 알고 일부러 살코기 많이 먹기도 했는데 오히려 살코기 더 먹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었구나.. 싶어서 반성하기도 했고 그 막내분도 자기 기준에서 벗어나서 생각하게 되었겠지 ㅠㅠㅠㅠㅠ 배려랍시고 했지만 배려가 아닐 수 있음을..

인스티즈앱
최희진 새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