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긴데.. 태어날때부터 부정교합이라 주걱턱이 심했고 7살때부터 21살까지 교정치과에서 치료받았는데.. 턱은 남들보다 성장판이 빨리 열리고 닫혀서 교정이 실패했고 치아만 부정교합 성공함 중학교 때 지나가는데 말 한번 섞어본적 없던 이름도 모르던 남자애가 그러더라 "오우ㅆ.. 왜 저렇게 생겼어. 마귀새ㄲㅣㄴ줄" 그 남자애는 나랑 같은 반애도 아니었는데 학교에서 노는 애였어. 입김은 당연히 쎘고 그날 걔 말한마디에 모든 남자애들의 놀림감이 됐어 며칠 뒤에 점심시간 전이었나.. 점심 먹고 나서였나.. 친구랑 복도를 지나가는데 나 보고 못생겼다던 그 남자애의 무리들이 지나가던 교실안에 있었나봐 그 중에 어떤 남자애 한명이 갑자기 달려오더니 주먹으로 내 턱을 갈기더라.. 눈물이 나오고 또 다시 내턱을 때릴까봐 한 손으로는 턱을 가리고 한 손으로는 넘어진 탓에 깨진 안경을 부여잡으면서 그 샠기한테 막 소리를 질렀던 거 같아 다행히 지나가던 쌤이 장면을 목격해서 걔네 엄마랑 우리 엄마가 바로 학교로 소환됐고 그 남자애는 우리엄마한테 그러더라 "못생겨서... 턱 튀어나와서 장난으로 집어넣어주자고 친구들끼리 장난친거라고." 우리 엄마는 아직도 악몽으로 그 꿈을 꿔.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던 날 우리엄마는 나를 데리고 구강안면외과에 데려가서 양악 수술을 시켜줬어 전신마취를 하고 13시간이 넘는 딸의 수술실 앞에 앉아서 엄마가 그랬대. 못생기게 낳아줘서 미안하다고..사랑만 주면 될 줄 알았는데.. 더 예쁘게 길러줄걸 미안하다고 양악 후에도 나는 눈 코 수술을 했고 살은 원래도 뚱뚱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냥 연예들이 하는 것마냥....밥도 안먹고 운동만 하며 미친듯이 뺐어 이게 벌써 3년이 지났네 지금 나는 어디 나가면 어릴때 연예인 준비했냐고 물어볼정도로 많이 달라졌고 예뻐졌어. 성형이며 다이어트며 모든 관리란 관리는 다 하면서 내 스스로를 검열했는데... 예뻐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 예뻐진 덕에 자신감도 생기고 이전의 삶보다 나아진 건 맞는데.. 문득문득 그날의 내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더라 나를 바라보던 시선들, 분명히 때린 건 그 들 잘못인데 "얼마나 못생겼으면 그러냐ㅋㅋ"라고 비웃던 가해자 sns에 달린 댓글들.. 여전히 술 마시면 "우리 딸..이제는 행복하지? 그거면 됐어" 라고 같이 아파해주는 우리 아빠 요즘들어와서야 깨닫게 된 건 아.. 외면이 변화했다한들..여전히 내 내면의 상처는 그대로구나. 오히려 곪아서 썩어 문드러져 가는 구나.. 며칠 전에 내턱을 갈겻던 그때 그 무리 중 또 다른 남자애 하나로부터 sns로 연락이 왔어. 잘 지냈냐며 몰라봤다며. 동창회는 왜 안나오냐. 성형했냐 예뻐졌다. 연락하며 지내자.. 인스타스타며 유튜버로 활동하는 듯 한 그 남자애는 여전히 여자애들 사진에 몸평과 얼평을 하며 살고 있더라 하하.. 모든 남자를 일반화하지 말란 말은 여전히 나오겠지.. 하지만 내 세상에서 적어도 내가 겪은 남자들은 못생기면 혐오하고 친구로마저 엮는 걸 역겨워했고.. 예쁘면 점수를 매기며.. '아 예쁜데 성격마저 온순하면 내 기준 합격이다' 라며 하물며 성격까지도 검열하게 하더라 요즘 시대에 민감한 발언이지만 적어도 난 왜 여자들이 남혐에 걸린다는 지 알 수 있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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