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취직할거고 직장은 정해진 상태야. 전문대 다니는데 재수했거든, 근데 망해서 그냥 아무 과나 들어왔어 원래 예체능이였고. 다들 배운게 아깝다고만 해 그 누구도 수고했다는 말은 안하더라고 아까운건 나도 알고 있는데. 치열한 입시 후 대학 들어와서 부모님 사업 도와주느라 주말마다 왕복7시간 거리 왔다갔다하지만 나름 지금 과에 맞게 스펙도 쌓아가고 있어. 근데 나 공부도 안하고 열심히도 안살거든? 근데 그냥 쉬고 싶어 아직 취업 안하고 싶은데 친구한테 이야기하니까 웃더라. 내가 생각하면서 좀 쉬고 싶다니까 "무슨 생각을 해 ㅋㅋ 그냥 놀고 싶은거지 그게" 그러는데 난 놀고 싶지도 않아 아무도 안만나고 싶어 그냥 집에서 숨만 쉬고 나만 생각하면서 살고 싶어. 철이 아직도 안들었나 싶고 차라리 고3이 더 행복했어. 애들이랑 웃으며 이야기 하는 시간도 있고 학교를 매일 가고 걱정은 대학 뿐인 그 시간이 더 나았던 것 같아. 생각보다 어른이 되는거 너무 힘들어

인스티즈앱
현재 댓글창 갈리는 '우리 시간을 갖자' 의미..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