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등학교 2학년때 한 같은반 애가 있었는데 편의상 a라고 할게. 내가 이 a를 되게 싫어했던게 우리 반에 지적장애를 가진 친구가 한 명있었어. 그래서 발음이 되게 안좋었었는데 국어시간에 쌤이 글 읽으라고 시킨거야.(쌤은 잘못없어 그날 번호가 걔 번호여서 시키신거) 당연히 발음이 좀...그랬지. 근데 갑자기 웃음소리가 나서 봤더니 a가 자기 친구랑 그 친구 흘끗 흘끗 바라보면서 비웃고 있는거야. 그래서 진짜 오만정 다 떨어졌었는데 내가 얘랑 자리 바꾸기에서 짝꿍이 된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망했다 인성 파탄자랑 짝꿍이야 아아아악 했었는데 진짜 엄청 충격이었던게 나한테는 애가 완전 천사인거야. 지우개도 주워주고 나 그림 잘그린다고 예술가 같다고 하고 맨날 웃으면서 말하고 상냥하게 굴고 액괴 가져갔었는데 (초딩 동생꺼 훔쳐옴 내 화장품 아작내서 복수☆) 먼저 다가와서 와 이거 니꺼야? 어디서 샀어? 막 이러고.... 그래서 진짜 정체성 혼란???? 막 그런거 왔었어...ㅋㅋㅋㅋㅋㅋ 약자한테는 진짜 악마인애가 나한테는 천사처럼 구는게 진짜....괴리감 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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