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는 전문직 커리어우먼의 표본같은 분이야 일에대한 열정도 있고 구체적인 직업은 말하기 힘들지만 엄마 덕분에 인생이 바꼈다고 감사하다고 몇년째 연락하는분도 있어 내가 젤 존경스러워하는 부분이기도해 취미생활도 많아 운동 예술 안가리고 잘하시기도 엄청 잘해,,, 근데 그게 가끔 슬프다고 해야되나 외롭다고 해야되나? 오랫만에 집에 갔는데 엄마얼굴 마주본 기억이 없어 그날따라 음악회다 뭐다 바쁘셔서 집에 먹을것도 없고 시리얼만 먹다왔어 돌아가는날 아침에 스팸구워 주셨는데 너무 성의없는거 아닌가 계속 곱씹게되서 한동안 스팸보면 생각날것 같아 엄마가 나를 사랑한다는건 알고 있고 나보고 엄마보다 더 훌륭하게 자식 키울수 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야 가정주부되서 헌신하길 바라는 것도 아니야 근데 너무 우울하고 섭섭해 걍 익명이라 얘기 좀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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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진짜 세금 내기 싫은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