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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85
이 글은 7년 전 (2018/11/17) 게시물이에요
1년전쯤이였나.. 인티 우연히 들어왔다가 수험생이 올린  

어떤 글에있는 댓글들 보고 힘 얻어서 그 후로 가끔  

들어왔었거든. 그리고 이번 수능 끝나면 꼭 가입해서  

좋은소식도 올리고 싶었는데.. 좋은소식은 못 올리게되었어ㅜ 

그런데 아까 삼수생이 사수 결정한다는 글에있는 댓글들 보고  

느끼는게 또 많아져서 아예 가입해서 글을 쓰게되었어.. 

사실 인터넷상이니까 그렇게 응원해주고 좋은 말들 해줄 수 

있는거라고 말하겠지만 그래도 난 그것도 감사하고 대단하거라고 

생각해. 쌩판 모르는 사람한테 진심이든 아니든,  

그게 현실이든 아니든 힘이되는 말한마디 해주는거 쉬운거 아니거든. 그래서 그런 댓글들 달아주는 익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무엇보다 우리 N수생들! 

많이 힘들었지. 남들 다 20대 초반에 대학가서 즐길때 

혼자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어. 시험결과가 어떻든 

이 수험생활 버틴게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시험 잘 치른 엔수생들도 정말정말 축하하고 멋져. 최고야!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들은 이 다음 결정이  

어떻든간에 응원할게.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간다면  

거기서도 분명 더 좋은 길이 열리도록, 1년 더 또는 반년 더 

수험생활을 한다면 분명 이번보다 나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할게. 

 

그리고 너무 우울한 마음에 나도 한탄을 하자면..난 사실 6,9,10월 전부 올1이였어. 삼수때도 성적이 잘나왔었어. 

근데 스카이갈 성적은 아니여서 1년 더하게 되었는데, 

난 나를 잘 알거든. 멘탈이 너무 약해서 이게 제일 문제였어. 

국어를 잘보면 다음 과목까지 술술 잘 나가는 타입인데 

이게 정말 큰 약점이였던거야. 이번에 아예 국어를 망했거든. 

이후에 수학을 보는데 숫자가 안보이고 함수 개념조차도 생각 안날정도로 타격이 컸어. 이렇게해서 영어 시탐까지 싸그리 

망해서 성적이... 도움 받을 사람도 없어서 이 성적 

어떻게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작년의 나같았으면 한번 더 한다고 할텐데, 나같이 자존심  

높은 애가 모의고사 성적 서울대 성적만 나왔는데 어떻게 

내가 한번 더 안하냐고 큰소리 뻥뻥쳤을텐데, 지금은 

그 소리가 안나온다. 이번년도 특히 너무 힘들었어. 정말 

입시판 뜨고싶었는데..... 

나의 3년이 너무 허망하다.  

나의 노력이 부족했구나 내 머리가 이정도로 나빠서  

수능날 이런 멘탈싸움에서까지 지는구나.  

이 나이되어서 사수생이 내가 목표한 대학도 못가면 

주위에서 얼마나 날 비웃을까.  

이런 생각들 밖에 안들어. 사실 재수때부터 부모님께서 

금전적인 지원들은 거의 안해주셨어. 그래도 혼자 

아등바등 잘해보려고 여기까지 왔는데 나 정말 한심해. 

나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15일 수능보는 날의  

내가 3년동안의 나에게 정말 못할 짓을 한 거 같다.. 

내 자신이 한심한데 불쌍하기도 하고 나같은 장수생에겐 

대학이 전부야. 지금으로서는 전부야. 진심으로 죽고만 싶어.. 

 

원래 글은 위에 처럼 고맙다는 말만 하려고했는데 

한탄하는 글 적다보니 마무리가 이렇게되네... 

나 주제에 누군가에게 나같은 애가 위로받고 싶었나봐. 

 

무튼 이번 시험치른 수험생들 너무 고생많았고, 

그 사람들에게 좋은 말 해줬던 익인이들 모두 좋은 일들만 

생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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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직 어린거 알지?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인생 길게 봤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너무 고생했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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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위에서도, 엄마,아빠도 그 나이에 대학 못가고 이러고
있는게 한심하다는 식으로 말해서 내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런 말 들으면 우울해지더라구. 그래도 나 스스로라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중이야 고마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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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쓰니도 고생 많았어.. 금전적 지원이 거의 없는 상태로 혼자서 여기까지 공부하느라 너무 수고했고.. 쓰니가 열심히 했던만큼 지금은 아쉽지만 분명 대학이 아닌 다른분야에서 더 잘될거라고 믿어. 정말 고생 많았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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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나 수고한거 알아주는 사람이 여기에 있다는게 힘이된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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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첫 수능 망치고 부모님 기대에 못미치면서 욕먹으면서 재수 시작했어. 살면서 각잡고 공부한 이후론 공부 못한단 말도 딱히 들어본 적 없었고. 내가 실패한 것도 힘들었지만 아무에게도 기댈 수 없는게 버거웠어. 난 수능 끝나고 휴대폰비를 제외하곤 딱히 돈 받은게 없어. 내가 주말 알바하면서 독서실비 냈고 패스 끊었고 원서비 냈고. 공부의 압박도 돈의 압박도 벅찼고 결국 작년도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어. 당연히 부모님께 수고했단 말 한마디도 못들었고. 올해 뭐에 홀렸던건지 무휴학으로 수능을 한 번 더 쳤어. 그리고 올해에서야 아 난 이제 수능과 이별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앞에 장황하게 설명을 덧붙인건 그래도 이 정도 고생을 해본 네 말 정도는 들어볼 법하다라는 생각을 쓰니가 하길 바라서야. 아무 말도 들리지 않을 거고, 듣고 싶지 않을 것 같거든. 있잖아, 그렇게 열심히 산거 너무 수고했어. 나는 우리가 노력한 그 시간들이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꼭 그에 따른 결과물로 우리에게 찾아올 거라고 생각해. 앞으로 너익이 어떤 결정을 하던 분명 너익을 응원하는 나라는 존재가 있을거란 것만 알아줘. 정말 수고했어. 너무 장하다, 너익.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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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말 고마워.. 말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 같아.
나 칭찬받은 적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글로나마 칭찬 받으니까 눈물이 나온다..
익인이도 열심히 공부하고 살아온 그 나날들
꼭 언젠가 더 크게 보싱받을거라고 생각해.
올 한해 누구보다 고생많았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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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쓰니 정말 고생이 많았어 혼자 열심히 수능 준비하느라 정말 힘들었을텐데 너무 잘 버텼고 대단하다고 생각해 누구는 비웃고 그럴지 몰라도 나는 그 힘든 입시를 몇 번이고 더 하겠다고, 또 혼자서 이겨내겠다고 결심한 걸 보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쓰니는 스스로 멘탈이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 몇 년간 이렇게 해 온걸 보면 결코 약한 사람이 아닐 거야 멘탈이 약하다면 이렇게까지 공부를 하면서 버틸수가 없지. 그러니까 멘탈이 약하다고 계속 생각하고 스스로를 그 틀에 가두지 말았으면 좋겠어. 쓰니는 충분히 의지력이 강한 사람일 거라고 장담해! 나도 아직 많이 살아보지 않아서 대학이 인생의 전부다 아니다 하는 걸 뭐라고 말하지 못하겠어.. 그치만 정말로 남의 시선보다는 내가 하고싶은걸 하는게 맞다는 건 느꼈어! 쓰니가 하고싶은대로 했으면 좋겠어. 쉬든, 다시 해보든, 맞춰서 어딘가를 가든. 지금은 느끼지 못하더라도 쓰니가 오랜 시간동안 수험생활을 하면서 얻은 게 틀림없이 있을거야. 의지력, 스트레스 관리, 시간 관리, 또 자기 절제라던가 하는 것들. 혹은 그 조급한 마음과 절박함까지도 말이야. 언젠가는 그 감정들이 도움이 되는 날이 틀림없이 있을 거라고 믿어. 그러니까 과거의 너를 너무 불쌍해하지 말자. 지금의 너도 말이야. 너는 정말로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니까, 그렇게 쉽게 불쌍함의 대상이 되면 안 되는 거잖아. 시험 결과가 너의 노력을 대변해주지 못했더라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지. 정말 고생이 많았어 쓰니야. 네가 정말 소중하고 대단한 사람임은 잊지 말아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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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한번도 내 자신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이야..
난 내가 모두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나 익인이들한테 고맙다는 말 해주려고 글 올렸으면서 사실 내가 위로받고 싶었나봐.
정말 정말 고마워. 이렇게 따뜻한 말들 해줘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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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다면 다행이야ㅎㅎ 쓰니에게 좋은 일이 더 많았으면 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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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쓰니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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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댓글이 달린줄 모르고 내가 쓴 글들 정리하다가 맨첨에 쓴 이 글 보러왔는데 갑자기 달린 이 짧은 문장이 갑자기 나한테 훅 들어오네... 익인아 정말 고마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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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헉 답글이 달릴줄은 몰랐는데ㅠㅠㅠㅠ 쓰니도 나도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 ! 나도 2년간 수험생활했는데 또 실패한거같아 하지만 이번엔 그냥 맞춰서 가려고해! 그리고 매 순간순간의 즐거움을 찾으려구 🥰 쓰니도 쓰니의 선택을 믿고 힘내자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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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오년 전 글이네.. 쓰니야 잘 지내니 내가 지금 본문의 쓰니 상황이야 사수 망하고 오늘 원서접수 하는데 부모님한테 욕 먹고 너무너무 괴롭다 너무너무 괴로워.. 잘 지내니 잘 지냈으면 좋겠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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