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씻고 뭐라도 하고 싶었는데 핸드폰이 투지라 할 것도 없고 돈도 없는데 엄마가 햄버거 먹고 싶다고 사오라는 거야 머리 말리면서 그냥 멍하니 있는데 엄마가 이제 내 시간을 가지래 그래서 내가 그냥 알았다고 했거든 엄마가 혼자 영화보러 가라는 거야 그래서 나 혼자 못한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대입 실패한 지지배가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못하면 뭘 할 거녜 그러면서 막 웃는 거야
엄마가 원래 저런 말 엄청 하긴 해 어제도 나 우는 거 보더니 너는 네가 한 대가를 받아들이라고 너 그렇게 공부 안 할 때부터 알아봤다고 그랬거든 나는 니가 왜 우는지 모르겠다고.. 수능 끝나고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도 못 들어서 울었거든 엄마한테 한 번 안기고 싶어서 근데 엄마가 이렇게 안아주면 되냐고 뭐가 달라지냐고 막 뭐라고 하더라 그러면서도 괜찮다고 하늘이 무너졌냐고 아까는 또 위로해주다가.. 그냥 나한테 실망 엄청 한 거겠지 엄마가 방에서 계속 대입 실패한 애가 사다주는 햄버거 먹고 싶다고 하는데 토할 것 같아 이제 눈물도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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