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인이고 그분은 나랑 띠동갑이셔. 독서실장님이시고 그 전부터 알던 사이였어. 강사일도 하고 계셔서 예전에 강의 들었었거든. 그러다 엊그제 그 독서실 등록하려고 갔는데 지문 등록 하는데 내손을 살짝 잡는거야. 자리 보여주러 가는데도 그냥 따라오라고 하는게 아니라 어깨나 팔 슬쩍 잡고 데려가고, 농담하면서 장난삼아 팔 살짝 때리고 멱살잡고 그러는데,, 뭐 여기까진 그렇다 치는데 나한테 하는 말이 남자친구분이 쓰니를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 지금까지 본 쓰니 모습중에 오늘이 제일 예쁘다 그랬어.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웃고 그렇게 30분 있었나..? 이제 집 가려고 신발 갈아신으려고 하니까 신발 방향 직접 내 쪽으로 돌려주고, 하이힐이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신을 때 팔 한쪽을 잡아주는거야. 그렇게 집 가는데 도착하는 데 7-8분이 안 걸리거든? 근데 다 도착할 때쯤 카톡이 왔었고 내가 그걸 못봤어. 그리고 그 카톡 온지 1분 있다가 오늘 등록하면서 알려준 내 번호로 전화해서 카톡 왜 안보냐고 그러면서 또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집 들어가기 직전에 10분간 통화했어. 난 그냥 선생님으로서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사심같은건 전혀 생각 안했는데 어제 하루동안 좀 묘하네,, 어려운 거 있으면 다 받아주시고 도와주겠다고 다 물어보라고 그래서 너무 감사하긴한데 앞으로 어떻게하지ㅠㅠ 남자친구 있는 내가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말해줘.. 아님 내가 선 그어야 할까 단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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