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를 시켰는데 배달 아르바이트생(?)분이 오면서 그 돈까스 소스를 다 터지게? 배달을 하신거야. 그래서 봉지안에는 돈까스 소스로 난리가 났고 소스 찍어먹는 형식인데 소스가 아예 없었거든 ㅠㅠ 그래서 괜찮으시냐고 물어보는데 봉지 안에만 더러워진거면 어차피 닦고 먹으면 되니까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고 받았을텐데 소스가 없는 건 좀 그래서 좀 그래하니까 그러면 매장에 전화해서 다시 해다드린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삼분뒤에 다시 오셔서 그럼 가져온거 먼저 드시고 계시면 새로 해다드린다고 하셨는데 소스 없는 돈까스를 딱히 먹고 시지도 않았고 맛있게 한끼 먹으려는 건데 돈까스 두개(동생꺼까지) 먹고 또 새로온 돈까스를 맛있게 먹을 자신도 없어서 그냥 새로 배달온 것만 받겠다 라고 했거든 ㅠㅠ 근데 막상 그렇게 보내고 지금 새 돈까스 기다리는 중인데 나도 알바하는 입장이라 괜히 저 알바생이 가서 혼날까봐 걱정도 되고 건당으로 일하시는 배달 업체분이면 이 건으로 얼마가 손해날까 싶어서 그냥 받을 걸 그랬나 싶다가도 나도 이만원 내면서 먹는 건데 맛있게 먹거 싶은 마음 소비자로서 당연히 있는 거고 ㅠㅠ 내가 나쁜 짓 한건 아닌데 괜히 같은 알바 하는 입장에서 좀 마음이 그렇네 ㅠㅠ 그리고 요즘 세상 험하니까 우리 집 주소 아는데 해코지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ㅠㅠ 내가 그 배달하시는 분한테 짜증을 내거나 그런건 전혀 없었지만 요즘 세상이 험하고 그러니까 ㅠㅠ 아 돈까스 한번 먹는데 뭐 이렇게 마음이 그르냐 ㅠㅠ 익인들아 내가 잘못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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