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면서 알게된 친구가 자기 본집에 초대했는데 부모님도 일때문에 다른곳에 거의 사셔서 집이 되게 크거든 방도 엄청많고 주택이야 근데 내 친구가 따라가겠다고해서 안된다했어 둘은 안친하고 거의 모르는 사이라서 근데 내 친구가 약간 얼빠?라서 집 초대한 애가 되게 이쁘거든 그래서 자꾸 친해지고 싶다고 그래서 물어보니까 너희들이랑 친하니까 나랑도 친해지겠지 거절하기 힘들면 그냥 와도된다고 해~ 이래서 결국 델꼬 갔는데 걔네집에 방이 많아서 걔가 들어가지 말아달라하고 공포영화적 요소아니다 그냥 가족들 방이라 치우질 못했다 라고 웃으면서 말하고 혹시 몰라서 아예 방을 잠갔다고 말해줘서 우리는 그렇구나 하고 거실이랑 부엌이랑 걔 방이랑 이렇게 왔다갔다하면서 뭐시켜먹고 얘기하고 술사온거 먹으려고하는데 내 친구가 집구경한다고 혼자계속 어디가있더니 열쇠를 몰래 찾아서 하나 방문을 연거야 집초대한 애가 진짜 정색하면서 왜이렇게 생각이없어? 이러고 걔한테 나가라고 했는데 문연애 내친구는 계속 친해질려고 그랬다고 비밀을 알고 공유하면 더 친해질거라고 생각했다고 찡찡거려...뭐라고 해야 자기가 잘못한걸 알까..ㅜㅜㅜㅜㅜㅜㅜ아직 걔한테 사과도 안했어..내가 대신하긴했는데 나보고도 왜 사과하냐고 너는 잘못한거없잖아 다음에 다시 초대할게 그때 더 재밌게 놀자 이렇게 왔어ㅜ 내친구 철이없는걸까..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