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토할거 같고 미친듯이 어지럽길래 아직 한참 가야되는데 내릴려고 출입문으로 걸어가서 봉잡고 있다가 순간 앞이 안보이면서 쓰러졌어 ㅠㅠ 감기에 아직 아무것도 안먹고 원래 빈혈도 있었어서 그랬나봐 ㅠㅠㅠ 막 버스안에서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면서 소리만 들리고.. 몸 축처지고... 근데 할머니랑 어떤 남자분이 부축해주시고 같이 내려주셔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ㅠㅠㅠ 할머니는 사탕 주시고 남자분은 약도 사다주셨어.. 진짜 너무 감사하고 너무 죄송해서 눈물 났어 ㅠㅠㅠㅠㅠㅠ 아직 세상이 너무 따뜻하구나 느꼈어 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ㅠㅅㅠ 나 핵민폐야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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