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살기 싫다 내뜻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고

돈도 없고  

피부때문에 우울증걸리고  

알바구하기도 귀찮고 일하기도 싫다 

그냥 처음부터 리셋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이미 망한 인생같이 느껴져서 힘빠지고 의욕도 안생긴다 

진짜 왜 내가 갖고 싶은 건 하나도 가질 수가 없는거냐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내가 발버둥칠수록 구렁텅이에 빠지는 느낌드는데 

내가 왜 살아야돼 찡그리면서 펑펑 소리내서 울지도 못하는 

이놈에 지지리 복도없는 팔자같으니라고 

왜 하필 이렇게 태어나서 이집에 태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