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한걸까? 언니는 고3때 대학 안간다그랬고 그래서 고3때부터 성인되어서도 쭉 일하면서 지내는중이야 나는 대학 가고싶은데 언니가 부모님한테 경제적인 도움을 하나도 안받으니까 나도 따라서 17살때부터 매일 아르바이트하고 아무 지원도 안받았어 그러다가 생활패턴이 꼬여서 홧김에 학교 그만뒀지만 꾸준히 검정고시 공부해서 합격했고 대학은 항상 가고싶다고 생각했으니까 이번에 수능도 봤어 원서접수비, 교재비 등등 내가 번 돈으로 내면서도 공부하는거 솔직히 힘들었는데 별말안했어 그리고 경제적 지원은 바라지도 않아 다른 수험생처럼 위로한마디 듣고싶었어 역시나 그런거 없더라 수능 전날까지 아르바이트하고 끝까지 사장한테 내일 수능끝나고 늦게라도 일 나와주면 안될까? 이런소리 듣고 시험 잘보라는 소리한번 못듣고. 초라하게.. 그래 그것도 다참고 수능 끝났어 수능 끝나고 한 1주일이라도 그냥 생각없이 놀고싶었는데 눈치를 주더라 언제까지 놀거녜. 하긴 나도 얼마못놀아 돈이 없거든 돈 벌어야지 또. 그러다 이제 지금 자취방 구하고있어 자취방 구하는것도 너가 알아서 구해라 이렇게 말씀하셔 정말 우리집이 돈이 없는게 아니야... 부자는 아니지만 이렇게 방치할 정도는 아니라고.. 그래 돈이 없어서 지원 못해준다쳐도 내가 원한건 말한마디거든 위로한마디. 내가 흔한 여고딩처럼 학원을 보내달랬어 옷을 사달랬어 초딩이후로 부모님한테 경제적인거 뭐 해달라고 한적 없어 그냥 나좀 보살펴달라 그거 원한거야 그래서 오늘 좀 서럽다는 식으로 얘기했더니 그럼 일단 월세는 내주겠다 생활비만 벌어써라 그리고 방학때는 알바만 해서 돈좀 마련해놔라 그러는데 거기까지느ㄴ 이해했어 근데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는거야 그래도 너한테는 이정도 해주는데 너네 언니는 알아서 혼자 다벌어쓰더라 이말은 내가 이상하다는거잖아? 그치? 내가 약해빠진거네 그래서 이렇게 지옥같이 살아온거지? 내 친구들은 안그런단말야 진짜 억울해 나 진짜로 친구들이랑 밥먹으러 가면 제일 싼거먹고 디저트까지는 먹을돈 없어서 카페가면 옆에 혼자 가만히 앉아있었어 배부르다고 거짓말하고 내 학창시절 기억은 그런거밖에없어 집에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나한테 관심이없어 나 있잖아 부모님중 한분은 안본지 5년됬고 앞으로도 안볼거같아 지금 이런 내가 대학생좀 되보겠다고 나댄게 잘못이지? 미안해 지금 글도 횡성수설하다 사람이 이러다 미치나봐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힘들거라는게 확실하니까 미칠거같아 대학가봤자 일에 찌들려살고 돈에 쪼달리고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게 학자금대출만 쌓이거나 아니면 또 자퇴하겠지 대학가지말고 그냥 돈벌까? 나한테는 청춘같은거 없겠지? 사람도 잘 못만나 내안에 열등감만 가득차있어 난 꿈도없고 정신상태도 안좋아 차라리 정신병원에 가고싶어 근데 아빠가 쓸데없는 소리하지말래 일단 대학은 못가겠지? 그냥 솔직히 죽으면 다 끝나는건데 이제 무슨말을 들어도 들리지가 않아 사람들 말도 이제 안들려 다 거짓말같아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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