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나 스물한살이고 친구는 중학생때부터 5년 넘게 친구야
고딩때까지만 해도 한동네 살아서 매일 등교하고 같은반에 여행이나 소풍 가면 무조건 짝궁이고 그랬거든
근데 얘는 타지역으로 대학 가고 난 바로 취업해서 작년부터 거의 2년동안 얼굴본게 손에 꼽을 정도야 ㅠㅠ
근데 우리가 서로 생일을 꼬박 챙겨줬었단 말이야
평소에 뭐 갖고싶어하고 뭐 좋아하는지 다 아니까 먹을거 사주거나 선물 사주거나 항상 서로 축하해줬는데
친구는 생일이 봄이고 난 겨울이거든
작년 친구 생일때 우리가 서로 바쁠때라서 내가 케이크 기프티콘 보내고 열두시 되자마자 보고 싶다고 축하해줬었고
친구는 내 생일 까먹고 있다가 그날밤에 나한테 뭐 부탁하려고 전화했다가 내가 서운하다고 말해서 뒤늦게 축하한다는 말만 했었어
물론 그때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장난처럼 말하고 넘어갔는데
이번 봄에도 내가 먼저 축하도 해주고 직접 만나서 선물도 주고 여행도 다녀오고 그랬는데
얘는 내 생일때 전화나 문자 한통 없더라
난 비싼거 무리해가면서까지 줬는데 꼭 선물이 아니더라도 2년 연속으로 잊어버리니까 난 얘한테 뭔가 싶고 그래 ㅠㅠ
이걸 다른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내가 너무 속이 좁은거래 선물만 바란다고
당일에는 잊을 수 있다고 쳐도 지금 생일 지난지 거의 한달째인데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없거든? 친구한테 무슨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랑 매일 놀러가는 사진 SNS에 잘만 올리는데 난 미안해서라도 이번에는 달력에 표시해더라도 꼭 축하한다고 해줄것 같은데
이런 일로 인연 정리하면 내가 진짜 속좁고 이상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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