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등학교때 갑작스럽게 사고로 아빠 돌아가시고 장례식도 애들 한명도 안부르고 아무도 모르게 갔다왔어 나랑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친구인애도 어쩌다보니 몰라 학교에서 집단상담같은거 하다가 나 아빠없는거 알게된애들은 그냥 요새 이혼가정많고 그러니까 이혼하거나 그런건줄 알고 딱히 신경안썼고 그마저도 두세명이야 내가 말 안하려고 안한건 아닌데 아빠얘기 나오면 피하고 그러다가 애들이 내가 아빠 얘기 안하고 엄마엄마 하니까 너희아빠 못본지 오래됐다 뭐 이러길래 요샌 자연스럽게 우리아빠도~~했는데 이러면서 옛날얘기로 겨우 이어가다가 말돌리고.. 초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다같이 잘때 우리끼리는 부모님 이혼한거 가정사 그런거 털어놔서 서로 알거든 근데 나만 말 안했어 남자친구도 나한테 가정사 말해주고 진짜 믿음직스러운앤데 서로 집 드나들다보니 아빠랑 같이 안사는건 아는데 돌아가신건 몰라서 있는척해 이제와서 다 털어놓자니 애들반응이 두려워서 못말하겠어 너희같으면 계속 숨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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