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 너무당황스럽거든 올해도7년지기친군데 3년사귄내남친이랑 임신했단다 나이제 어떡하면 좋을까 내가 제일좋아하는 두사람한테 통수맞았어 살기싫어 너무지금 +익인이들 말처럼 낙태신고는 안할게 꼭 필요한분들께 내가 피해를줄수도있고 아기를 낳는다면 그 아기는 무슨죄고 지금은 너무싫고최악인애지만 내가 아직 젊은 얘인생을 이렇게 망쳐버려도 되나싶고.. 낙태신고는 안하려고 익인이를 충고 너무고마워 내가생각이 짧았던거같아 오전에 카페에서 셋이만났거든 남친이 걔옆에 앉더라 나쁜놈이지만 직접 둘이 이렇게있고 나혼자있으니깐 비참해지더라고 남친은 계속 사과하더라 미안해 미안하다는말밖에 할말이없어 이러고 친구는 사과 한마디도 안하더라고 사과는 커녕 펑펑울면서 나때문에 인생망쳤다고 내가 남친이랑만 안만났더라도 지도 만날일 없었다고 배안에있는 이거 빨리 죽여없애버리고싶데 물론 내가 엄마도 아니지만 무슨 말을 저렇게하냐고 난 얘가 이렇게 무서운애인지 몰랐다 맨날같이 웃고잘맞고 통하고 그런애가 이렇게울면서 나때문에 인생이 망했다고하네 너무 당황해서 말도안나오더라 남친은 옆에서 우는애 눈물닦아주고있고 평소에 친구가 말이거칠고 틱틱대는성격이긴 했지만 착한애였는데 진짜 너무화나서 말했거든 낙태신고해버리겠다고 진짜 이성잃을정도로 화났었어 내가 나쁜말했다는거알아 근데 걔가 뭐라는줄알아? 신고하래 지도 가만히있진않겠데 그리고 나보고 자기 임신한지는 어떻게알았냐고하더라고 그래서 ㅇㅇ이가 말해줬거든 지금 그게중요하냐?이랬거든 근데 걔가 욕하면서 믿고 말해줬더니 여기저기말하고 다니네 입방정 이러더라고 진짜 무섭더라 그래서 바로 신고안해 그애기는 뭔죄냐 니그냥은 안넘어간다이러고 나왔다 그러고 나오는데 눈물도안나더라 어제 너무 울어서그런가 이따 밤에 나한테알려준 그친구랑 애들 여러명모여서 술마시기러했거든 그때 다 말하려고 이정도는 해도되잖아 그냥절때못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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