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존성이 넘 심한것같아

자존감이랑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런가 

친구들한테도 눈치보고 

답장 좀 느릴 수도 있는데 불안해하고 

내가 왜 이러지..

[익인1]

나도 그래 그래서 혼자 여행 가보려고

[글쓴이]

나도 그래보고 싶은데 아직은 용기가 부족한 것같아 멋지다 익이니

[익인2]

혹시 예전에 왕따 당한 경험 있었어..?내가 딱 그랬거든 옛날에 그런 경험 하니깐 친구들 눈치 보이고...진짜 막막했는데 나는 정말 친한 친구 두세명 생기니깐 그게 없어지드라...

[익인3]

나도 왕따경험있어서 그런듯..

[글쓴이]

왕따 경험은 없는데 내가 좀 나를 안좋아한다고 해야하나 내가 우울증이랑 대인기피증왔을때 친구한테 이유도 못듣고 나때문에 힘들었다고 말 들은 다음부터 충격받아서 나도 모르게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약간 불편해졌어..

[익인4]

나도 왕따 당했을때 내가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 이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친구들이랑 지내다보면 그냥 그 사람들이 나랑 안 맞았을뿐인거 같아ㅋㅋ..난 자기주장이 강하고 무리를 휘어잡는
스타일인데 결정을 잘 못내리고 남들한테 이끌리고 싶은 친구들을 만나니깐 상성이 맞고 학교 생활이 즐겁더라구

[익인5]

또 그때 왕따 당했을땐 무리의 주도자가 있었는데 나중에 들어온 내가 그러니 괜히 기분 나빠서 날 왕따 시킨거같더라고...쓰니한테 성격의 문제는 없다 생각해 세상에 수많은 톱니바퀴가 있는데 나와는 다 맞을 수 없는거잖아? 그렇게 이야기했던 친구가 나랑 안 맞는 친구였구나 생각하고 쓰니는 쓰니와 맞는 친구들과 지내고 있을꺼니깐 넘 걱정하지말어

[글쓴이]

위로된다 고마워.. 내가 딱 첫줄같이 생각했거든 내가 문제 있나? 혹시 다른 친구들도 나때문에 힘들었나? 그 생각으로 혼자 땅굴파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거에 부담느끼면서 피해다녔는데.. 이젠 안그러려고 노력해야겠다 고마워 정말

[익인6]

글쓴이에게
예전의 나같아서 마음이 너무 쓰였어 익인이가 어디 있던 행복했음 좋겠어!!!!좋은 인연 만들어

[글쓴이]

6에게
고마워❤ 익인이두 항상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