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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고양이가 폴드인데 다행히 유전병이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향이 없지 않아서 둘째냥이 (코숏믹스) 만큼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하고 캣타워도 잘 안 올라 그래서 항상 축 늘어져있고 활동량이 많지 않아. 근데 애가 유일하게 좋아하는게 가끔 창문 열어주면 바깥 구경 하는거거든 그래서 엄마가 한번 안고 마당에 같이 나갔는데 애가 너무 신나서 입양한 이후로 본적도 없는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거야.. 그 이후로 매번 현관앞에서 우리 쳐다보면서 야옹 거리고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서 하네스도 사주고 산책을 가끔 시켜줘 난 우리냥이땜에 고양이 산책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부정적이지는 않아 수의사 선생님도 아이가 너무 행복해하고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거니까 짧게 산책 나가는건 좋다고 하셨고. 근데 커뮤나 몇몇 고양이 산책에 관련된 글을 보면 너무 부정적인 시선이고 산책시키는 집사들을 무책임하다고 아예 몰아세워 버리더라고... 그래서 자꾸 생각도 많아지고 내가 몹쓸짓 하는건가 싶어. 아무리 나가고 싶어해도 모르는척 해야 맞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고양이 수명을 늘린다고 지금 살아있고 더 건강한 나이에 제일 좋아하고 행복해하는걸 무작정 못하게 막는게 미안하고 안쓰러워...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다ㅠㅠㅠ 너무 고민이야 (혹시 내가 산책시킨다고해서 나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입양 전에 고양에 대한 공부도 정말 많이했고 고양이 산책의 위험성도 충분히 알아. 그래서 산책 싫어하는 둘째냥이는 절대 안 시키고 첫째만 원해서 시켜주고있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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