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사극 댓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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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빈께서 여긴 어쩐 일이세요. 

 

세자빈 닝 짝사랑하는 뒷방 왕자 스가

[닝겐1]

발걸음이 자연스레 이곳으로...

[글쓴닝겐]

...세자저하께서는, 어째서 함께 계시지 않으십니까.

[닝겐27]

(네 말에 곰곰이 생각하다 살며시 미소 지으며) 마음이 어지러워 보이셔서 혼자 쉬시는 게 나을 것 같아, 여쭙지 않고 혼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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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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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마마께서 아무도 쉬이 걸음하지 않는 이곳에 어찌 오십니까. 아랫것들이 오해핼까 저어됩니다.

[닝겐3]

크아앙아 소재 너무 엄청나잖아요ㅠㅠㅠ

[닝겐18]

왕자님께서 통 나오시질 않는다고 하셔서요. 세자저하께서 걱정이 많으십니다.

[글쓴닝겐]

저하께서요? ...송구합니다. 본의 아니게 결례를 끼쳤군요. 요 며칠 건강이 좋지 않았던 지라...

[닝겐24]

(심각한 표정으로)예? 건강이 좋지 않으셨다니... 지금은 괜찮으신겁니까?

[글쓴닝겐]

(싱긋 웃으며) 괜찮습니다. 마마께서는 고뿔 드는 일 없게 하세요. 바람이 찹니다.

[닝겐31]

글쓴이에게
약재라도 보내겠습니다. (따라 웃으며)잠시 산책이라도 같이 하시겠습니까?

[닝겐4]

흐메

[닝겐22]

무슨 일이 있어야만 뵙는게 아니지요. 도통 얼굴을 볼 수가 없어서.

[글쓴닝겐]

제가 궁에서 얼굴 들고 다닐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숨 쉴 곳도 제 작은 전각밖에 없는 것을요.

[닝겐30]

...그렇다면 제가 이 곳을 자주 와야겠습니다. 괜찮으시지요?

[닝겐5]

ㅑ

[닝겐6]

어디까지쥬?

[닝겐7]

얼굴 본지가 꽤 된 것 같아 보러 온 것인데, 혹 보고 싶은 데에도 이유가 필요한지요.

[글쓴닝겐]

...아닙니다. 혹여라도 마마께 좋지 않은 소문이 돌까 걱정되어...

[닝겐29]

이 자리에 있는 이상 어떤 식으로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마련이지요. 신경쓰지 않아도 될 일입니다. 왕자님께서는 제가 보고 싶지 않으셨습니까.

[닝겐8]

엉

[닝겐19]

오늘 날이 좋아서 같이 산책이나 할까- 싶어서 와보았습니다.(웃음)

[글쓴닝겐]

세자저하가 있는데, 제가 어찌... 괜찮으신 겁니까.

[닝겐32]

세자저하..좋으신 분이시지만 어차피 서로 마음 없이 어른들끼리 이은 관계일 뿐이죠. 전..왕자님과 같이 산책 하고싶은데..혹 왕자님은 저와 산책하시는게 싫은신건 아니신지요..?(시무룩)

[닝겐9]

걱

[닝겐10]

대군께서 최근 들어 밖에 나오지를 않으시니 걱정이 되어 와보았습니다

[닝겐11]

하앙

[닝겐26]

얼굴 뵌지가 오래되어 보고싶어서 먼저 찾아왔습니다.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다고 하지요?

[글쓴닝겐]

(싱긋 웃으며) 그 우물을 어찌 제게 파시는 겁니까. 저는 마마께 아무것도 드릴 수가 없는 것을요.

[닝겐35]

정녕 드릴 수 없다고 하실껍니까? 이미 제 눈에는 흘러 넘처서 넘실거리고 있는 것 이 눈에 보이는걸요? (살짝 팔을 벌리며) ..안아주세요

[닝겐12]

요즘 통 얼굴을 못 뵈었지 않습니까? 혹여 몸이라도 상하셨을까 염려되어 왔습니다.

[글쓴닝겐]

저는 괜찮습니다. 혹 마마께서는 미령하신 곳 없으신지요? 항상... 걱정하였습니다. 몸이 약하셨던 것 같아서.

[닝겐36]

왕자마마의 염려 덕에 저는 늘 건강합니다. 제가 걱정되셨으면 한 번 쯤 찾아와주시지 그러셨습니까. 얼마나 서운했는지 아십니까?

[닝겐13]

보고싶어서 왔지요

[글쓴닝겐]

그런 말씀 함부로 하시는 거 아닙니다. 아랫것들 듣는 귀가 두려우지 않으십니까.

[닝겐25]

그럼 못 듣게 우리 둘만 있는건 어떠신지요

[닝겐14]

군을 뵙고 싶어서 와버렸습니다. (장난스레 웃으며) 달이 참 밝네요.

[글쓴닝겐]

...제가 보고 싶다 하셨습니까. 방금.

[닝겐34]

네. 왜 그러십니까? 군의 얼굴이 꼭 도깨비를 만난 사람 같습니다. (킥킥 웃으면서 네 입꼬리를 툭 건드려)

[닝겐15]

와 사람 무엇

[닝겐16]

ㅇㅇㅇ

[닝겐23]

산보를 하러 나왔는데 발걸음이 저도 모르게 이곳에 향하여지더군요

[글쓴닝겐]

(미소짓는 얼굴 숨기려 고개 숙이고) ...그런 말씀, 위험하십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닝겐33]

(까치발을 들고 귓가에 조용히) 알면서도 말하는 제 심정은 몰라주시는 겁니까.

[닝겐17]

와

[닝겐20]

당신을 보러 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