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런 캐릭터들은 조연이 많으니까 서브캐라고 하고. 하여간 서브캐가 못생기고 능력도 없어서 사회에서 원하지 않았을때 유일하게 편견없이 서브캐를 친구로서 좋아해주고 챙겨주던 주인공을 짝사랑해오다가 드디어 피나는 노력을해서 외모도 좋아지고 능력도 생겼는데 주인공이 “난 단 한번도 너한테 그런걸 바란적 없어.” 라고 하고 이미 곁에 사랑하는 연인이 있는거.... 흔하다면 흔한 소재인데 볼 때마다 내 마음이 다 아프다....이제 이 독백 하나 붙으면 끝장나는거지. ‘나는 그 애의 뭘 봐온걸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얼마나 허무할까. 단 하나를 보고 달려왔는데 그게 틀린답이고 다시 혼자가 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