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식당가면 진짜 빡친다

뭘 그렇게 가방에 주섬주섬 넣는지 가족들이 뭐라고 하니까 이제 몰래 넣음 스푼이나 이런거..팝콘 냅킨에 싸고..진짜 우리할머니 지만 정뚝떨 내가 발견하면 뭐라고 하고 빼는데 그럼 또 유난이라고 삐지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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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뭔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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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같은거 한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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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알아 ㅠㅠ 여행갓을때도 호텔 조식먹는데 그렇게 손가방에 담으시더라 버스안에서 먹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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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는 안 그러시긴 하는데 그런 행동 엄청 싫긴 해도 그냥 뭔가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도 아니긴 한데 그냥 싫은데 안타까운 그게 있다 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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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ㅠㅠ 뭔지 알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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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두 맨날 고깃집 가면 상추 고추 챙기심 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뭔가 귀여워.. 물론 그러면 안되는데 할머니니까 애효 할머니~! 하고 넘긴다 가게 매출에 엄청 피해주는건 아니니까 그냥 쓰니가 좀만 이해해드리자,,, 할머니들 못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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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에서도 눈치보면서 할거다함ㅋㅋㅋㅋㅋㅋ고기 냅킨에 잔뜩싸더니 내가 쳐다보니까 눈마주치고 안하는척하더니 꿋꿋이 가방에 넣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고기 따로 반찬용 매장에서팔기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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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심하면 치매 초기 증상일수도 있다던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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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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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 행동 싫어하는데 안타깝고 찡하기도 해..예전에 못사셨을 때 버릇 되셔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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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맴찢이면서도 쓰니도 이해되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