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는데 원서 쓸 기간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너무 무섭고 두려워 

작년이 나에겐 너무 트라우마로 남아서 

대학을 어디를 갈지도, 학과를 어디 쓸지도 모르겠어 

그냥 요즘은 공부도 하기 싫고 막 울고싶어 

나 잘 하고 있는거 맞을까? 

이대로 계속 하면 성공할까?

[익인1]

응응 잘하고있어 익인이가 마음을 다한만큼 결과가 좋든 나쁘든 익인이 인생에 무조건 어마어마한 큰 밑거름이 될거야 너무 걱정하지말고 푹 자고 잘 먹고!

[글쓴이]

정말 고마워
사실 이런 위로가 듣고 싶었나봐
그냥 누군가한테 투정도 부리고 싶고 울고 싶고 그랬는데
너무 고마워 익인아
꼭 올 해엔 좋은 소식 듣도록 노력할게 정말 고마워
익인이의 삶도 행복이
가득하면 좋겠다

[익인2]

울고싶으면 펑펑울어 너를 보듬어줄 수 있는건 너의 마음가짐에 달려있으니까 힘낼필요도없고 무너지고싶으면 그래도 돼. 이렇게 예쁜마음 가진사람이 어떻게 그릇되게 살수있겠어 지금 당장의 결과가 절대 익인이의 전부가 아니니까 그걸로 자기자신을 판단해버리지않길 바라 고생 많았어 내일 해가뜨면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편해져있을거야

[글쓴이]

아 정말 고마워 많이
많이 고마워 익인아
정말 큰 위로가 된 것 같아
정말 진심으로 나도 익인이의 인생에 웃음꽃이 활짝 피길 응원할게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