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첫째라는 이유로 공부도 알아서 숙제도 알아서 잘 하겠지 하면서 동생만 붙들더니 동생이 그림 못그리니까 포스터 상타오던 내가 대신 해주질 않나 -안해주면 동생인데 그것도 못해주냐 야박하고 이기적이다라고 함- 심지어 지금 둘다 대학생인데 동생 미술교양 과제 아이디어 내가 내줌 ㅋㅋ 엄마가 좀 해주라고 동생인데 그것도 못해주냐고 하..ㅋ 그리고 동생은 부모님만 안보였다하면 비꼬고 조롱하고 내가 화나있을때 부모님 나타나면 왜저러는지 모르겠다는 둥..ㅋ 그리고 나중에 미안한척 뭐 사오는데 첨엔 감동받았지 ㅋㅋ 이젠 그것도 척 이라는걸 너무 깨달아버렸다 최근에는 내가 방학 들어서 토플공부 시작했는데 오늘 맘잡고 빡세게하려고 스터디 카페간다니까 하는 소리가 '이렇게 늦게일어나서?' 부터 '만두만들 준비 다하니까 가네 또 먹기만하려고' 라면서 겁나 눈치줌 작년에는 내가 기회가 되서 미국 어학연수 3주정도 갈 기회가 있었어 근데 이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은 진짜 내 오랜 꿈이였단 말이지.. 중학생때부터 영어회화 반 있으면 꼭 수강하고 대학생때도 외국인친구들이랑 기숙사 같이쓰고.. 토익도 미리보고.. 근데 작년에 동생 고 3에 실기생이여서 돈이 좀 들어갔는데 그때 들었던 말이 '동생 돈도 많이 들어가는데 꼭 가야겠냐, 가서 영어실력에 도움은 되겠냐, 겨우 3주가서 무슨 영어냐' 이고 동생마저 왜 자기 돈 뺐어서 놀러갔다오냐고 ㅋㅋㅋㅋ 진짜 욕밖에 안나오고 억울하더라 그래서 과제로 팀플하다가 울기도 함 ㅋㅋ 너무 힘들고 억울해서 뭐 결론적으로는 어찌해서 갔다왔는데 동생함테 작년 내내 저 소리 들었어야했음 자기가 번 돈도 아닌데 왜이렇게 유세를 떠는지.. 계속 저소리 해서 한번은 크게 싸웠는데 그때도 피해본건 동생이 던진 내 한정판 아이쉐도우 팔레트..ㅎ 이외에도 억울하고 짜증나는거 천지인데 하..오래묵은것들로만.. 참고로 나랑 동생 1살 차이 자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