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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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애인이랑 데이트했는데 친구랑 놀았다고 그랬어 그냥..

[익인1]

누구한테 그랬는데

[글쓴이]

나 교회에서 애들 봐주는 봉사하는데 거기서 만난 사람한테

[익인4]

쓰레기까지는 아닌듯

[글쓴이]

그사람이 주말에 뭐했냐고 물어봤는데 놀았다고하니까 친구랑이요? 했는데 그렇다고 해버렸어ㅠㅠ

[익인7]

그니까 아니라구

[글쓴이]

7에게
그래

[익인2]

엥? 누구한테?

[익인3]

남자친구를 숨기고싶어서 그런거면 쓰레기까진모르겠고 상대방이 서운할만한일

[글쓴이]

그냥 굳이 있다고 말하고싶지 않았어 어차피 일요일에 교회 같이 가면 알게될텐데

[익인5]

왜쓰레기야.... 쓰니가 약속 파토낸것도 아니고 ... 같이 놀았다는 상대가 남친에서 친구로 바뀐것뿐인데 그 거짓말 들은 사람 인생이 망하는것도 아니고....

[익인6]

글구 남친도 친궁데 뭐....

[글쓴이]

그냥 막 괜히 남자친구 없는척 한거같애서 찔려..ㅠㅠ

[익인9]

남들한텐 별걸로 걱정한다고 생각할거야 자책이든 후회든 큰일 아니니까 그생각 오랫동안 붙잡지마

[익인8]

남친한테 얘기할 수 있어?

[글쓴이]

말못하지

[익인11]

그럼 잘못한거 본인도 아는거네..

[익인10]

내 친구들도 교회에다 남자친구 있다 얘기 안 하던데 뭐 괜찮아

[익인12]

에효 됐어 그게 뭐가 잘못이냐 나도 교회 오랫동안 다녀봐서 아는데 그런 거는 그냥 숨기는게 나아 자기 사생활 말하면 괜히 본인만 피곤해지지 뭐 남친이 같은 교회 다니는 것 같은데 그러면 더욱 안 말해야지 교회 소문 빠르게 돌잖아 괜히 남들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보다 숨기는 게 훨 나음

[글쓴이]

우리 만나는거 교회사람들 이미 다 알아 나 미국사는데 그 사람은 한국에서 잠깐 봉사차 온거야

[익인13]

아 그래? 그래도 너가 잘못한 건지는 모르겠어 남자친구도 친구지 뭐

[익인15]

전혀 잘못아닌데...? 남친한테도 말해도 아무 문제없을정도로

[익인16]

그냥 인티에 여친이랑 놀았는데 친구랑 놀았다고 그랬다고 글 써보면 정확히 알수있어

[익인17]

그냥 아무 의도없이 그렇게 말한거면 전혀 쓰.레기 아닌뎅! 그 남자한테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말한거면 좀 그렇지만??

[익인18]

그사람한테 호감이 있어서 숨긴거면 ㅇㅇ

[익인19]

관심있구나

[익인20]

그 봉사할 때 만난 남자가 누구랑 놀았어요? 친구랑요? 라고 했을 때,
그냥 단순히 괜한 소문 나는 거 싫어서 그렇게 말했으면 ㄴㄴ. 근데 그 남자한테 조금이라도 호감 있어서 그렇게 말한 거면 남친 존재를 숨긴 거니까 ㅇㅇ

[글쓴이]

그 사람이 나한테 관심있어하는게 티가 나는데 남자친구 있는거 알면 그걸 그만할까봐ㅠㅠ 그냥 어장심보 맞아 나도 알아

[익인21]

위에 댓글에 남친한테 말할 수 있냐는 질문에 못한다고 한 거 보면, 쓰니도 본인이 잘못했다는 거 알고 있네.
그 사람이 관심 있어하는 거 알면서 그거 그만 할까봐 남친 없는 척한 거면... 솔직히 어장 심보에 쓸애기 맞아...
반대로 쓰니 남친이 똑같이 했으면 쓰니도 기분 나쁠 거잖아 ㅠㅠ 내가 쓰니 남친 입장이면 상황 알면 상처 받을 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