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이런 상황에 내가 예민한 걸까?

내가 하는 폰게임이 있는데 그게 하루에 한 번 접속할 때 아이템 하나씩 주거든. 

어려운 레벨 나올 때 유용히 쓰려고 25개 모아놨는데 

내 친구가 자기가 깨준다고 폰 갖고가놓고 쉬운 레벨에서 그걸 17개 써서 8개 남았어. 

내가 쓰지 말라고 했는데ㅠㅠ 

근데 뭐라고 못하겠어서 쓰지말지. 정도로만 말했는데 

그거 어차피 매일 1개씩 받는 거 아니냐고 뭐가 문제냐는 말투라 싸우기 싫어서 말 더 안 했거든. 

이 친구랑 다투긴 싫지만 기분은 좀 안 좋다. ㅠㅠ 

내가 이상한 건가. 고작 게임 아이템인데....

[익인1]

아 그 기분 너무 잘 알아서 내가 다 속상해 ㅜㅜ

[글쓴이]

화낼까 하다가 괜히 가벼운 일에 큰 트러블 만드는 건가 싶어서 참았어. ㅠㅠ

[익인3]

나도 그래서 항상 속으로 삼키긴해 ㅜㅠㅠ 오늘도 엄청 속상해서 그냥 맛난거 먹는걸로 때우는중

[글쓴이]

우리 오늘 맛난 거 먹고 기분 풀자!!! ㅠㅠㅠㅠ

[익인4]

쓰니 게임 통과할때마다 최고점으로 통과하길 기도할게 ♥️♥️ 남친분은 담번에 안 그렇게 하길 바라며 꼭 기분 풀기를ㄹ！

[익인2]

아 나였음 진짜 대놓고 야 니것도 아닌데 마음대로 다쓰고 뭐가그렇게 당당하냐...? 그깟게임이어도
나는 열심히 모은건데 니가 우습게 생각하는것도
기분 별로다 이렇게 바로 말함 ㅠ

[글쓴이]

아 나도 익인이처럼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ㅠㅠ 내가 소심해서 그게 잘 안 돼....

[익인5]

앗 그렇구나 ㅠㅠㅠㅠㅠ 그건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 속많이 상하겠다 뭔가 기분도 찝찝하구.....오늘 잃고 속상한 기분 만큼 어디선가는 꼭 좋은일이 생길거야 ! 맛있는거 먹구 기분 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