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자취하면서 외롭다고 유기견 분양해와서 1년 반 정도 넘게 키웠는데 진짜 강아지에 하루를 맞추던 애였거든 우리 몽이 혼자 있다고 집 빨리 가야된다고 일찍 가고, 자기가 피곤해도 아침저녁으로 매일 산책시키고 자기 용돈 아껴가면서 좋은거 먹이고 좋은거 입히고 이랬던 친군데 어느 순간부터 몽이 얘기도 아예 안하고, 카톡 프사나 인스타에 올렸던 사진이랑 스토리 이런 거 다 내리고 .. 난 그냥 강아지가 갑자기 아프거나 갑자기 떠났나.. 하고 미안해서 못 물어보고 있었는데 오늘 만나서 애들끼리 강아지 유기하는 사람들 얘기가 나왔거든? 평소엔 그런 사람 인간도 아니라고 하던 친구가 조용히 듣고 있다가 갑자기 그 사람들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애를 버렸겠냐고 너희가 강아지 키워봤냐고 막 그러다가 분위기 싸해지니까 미안 오늘 좀 예민해 이러고 먼저 갔어 .. 생각해보니까 또 돈에 쪼달려서 알바도 두 개씩 뛴다고 했고.. 근데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ㅠㅠ 친구 연락도 안되는데 유기했는지 이런거 알아볼 방법은 없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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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진짜로 진짜로 ㅈ된 날씨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