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4학년이고 대학때문에 부모님이랑 떨어져 사는데 부모님이 나한테 집착이 너무 심해.
신입생때부터 매일아침 하루도 안빠지고 엄마가 아침에 일어났냐 카톡왔는데 5분내로 답장안하면 바로 전화오고
일어났다고 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두세번은 전화 더 오고 안받으면 받을때까지 전화하고 시간표 가지고있으니까 수업시간 중에는 전화안하는데,
수업 끝나는 시간때마다 카톡와서 뭐하는지 어디가는지 누구랑있는지 다 알려줘야해.
마치고 친구들이랑 술먹는다 했다하면 계속 카톡하고 답장 늦으면 계속 전화하고 계속 들어가라그러고 자리에 있을 수 없게 만들어.
근데 친구들이랑 어울리는데 핸드폰에만 신경쓰고 있겠냐고. 부모고 나발이고 친구가 그렇게 좋냐면서 그렇게 좋으면 그렇게 살아라.
이제 연락 안한다 이런식으로 계속 폭언하면서 억장무너지는소리 계속 하고 들어갈때까지 괴롭혀. 그래놓고 계속 똑같은 패턴 반복임.
내가 전화 안받으면 친구들한테 전화해. 친구들 번호 다 달라해서 가지고 있는데 같이 없는 친구한테까지 전화한적도 많음.
말도 맨날바껴. 술먹지 말라고 한적은 없다. 일찍들어가라고만 했다 이래놓고 어느날은 술도 먹지말라그러고. 완전 멋대로임.
잠자는 시간 빼고 깨어있는시간을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아야하고 과제한다고 해도 술먹을때랑 똑같은 패턴으로 연락해서 과제 집중도 못하게 만들어.
아빠가 엄마한테 계속 연락해보라고 시키는거라고 엄마는 얘기하는데 아빠는 저녁부터 엄마한테 시키는거고 그 외의 시간들은 다 엄마 자의로 연락하는거야. 근데 아무리 대화를 하려고 해도 말이 안통함. 엄마 스스로만 피해자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심해.
남자도 못만나. 친구랑 있다고 거짓말 치면 계속 꼬치꼬치 물어서 거짓말인거 들통나게 만들고, 남자애 어떤애냐 어떻게생겼냐부터 시작해서 마음에 안들면 (마음에 들어했던 적이 없음) 계속 헤어지라고 들들 볶음. 제일 어이없이 헤어진거는 사진 보여줬더니 인상이 험악하다고 등에 칼꼽게생겼다고 그랬었음. 그래서 수업도 못가고 울면서 정리했던 기억이 있음. 그래놓고 엄마때문에 남자도 못만난다 그러면 그래. 다 엄마탓해라. 니는 입만 떼면 엄마탓이라고 한다 이러면서 자학해. 내가 있는 그대로의 엄마 행동을 말해주면 엄마는 계속 자기합리화 하고 그건 니가 잘못해서 그런거다 이런식으로 가스라이팅해.
아빠는 공황장애 불안증 있고 엄마는 우울증있는데 두분이서 평생을 나한테 그러니까 나도 우울증와서 치료받고있거든.
근데 진짜 약 아무리 열심히 먹어도 환경이 이러니까 도저히 나아지지를 않는거야. 나는 진짜 행복하고싶은데 눈뜨고있는 시간과 공간이 지옥 그 자체야.
꿈도 미래도 없어. 근데 열심히 살긴 하는데 그건 그냥 나중에 모든게 괜찮아 졌을 때 과거에 내가 게으르게 살아서 그게 발목을 잡을까봐 열심히 사는건데 솔찍히 이젠 너무 지쳐서 진짜 다 놓고싶어진다. 매일매일 죽고싶고 사는 이유가 없어. 다행인건 내가 겁쟁이라 자살시도는 안해. 제대로 못죽고 잘못 돼서 평생 장애갖고 살고싶지는 않아서...
치료받아야 할 사람은 나보다도 우리 부모님인데 부모님들은 자기들이 정상인줄알아. 그리고 상황을 나한테 맞춰주는건 바라지도 않고 배려만 조금 해줬으면 좋겠는데 부모님들은 그냥 내가 약 제대로 안먹어서 안낫는다고 생각해. 자꾸 약타령만해.
진짜 미쳐버릴것같아. 차라리 폐쇄병동에 가둬지는게 나을 것 같아. 근데 그소리 했다가 욕만 오지게먹음.
정신과에 폐쇄병동 넣어주시면 안되냐고 말하면 넣어주나? 당연히 안넣어주겠지 그렇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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