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되게 어릴 때 집에 친구들 불러서 생일잔치 하면 엄마가 치킨이랑 피자랑 뭐 이것저것 해줬는데 알록달록한 무지개떡도 아니고 달콤한 꿀떡도 아닌 팥이 덕지덕지 붙은 못생긴 떡이 있었고든 먹기 싫었는데 엄마가 억지로 먹여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엇거든 얼마전에 엄마한테 그 떡 정체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수수팥떡이라고 애기들 10살 생일때까지 건강하게 자라라고 먹는 떡이래 근데 그걸 할머니가 우리 사촌 언니 오빠들 그리고 막내인 나 까지 10살 때까지 직접 해준 거 였대 심지어 우리 엄마가 막내고 나도 막내라서 제일 큰 사촌오빠랑 나 16? 정도 차이 나ㅠ 그러니깐 20년 넘게 꾸준히 손주들 떡해준 거야ㅜㅠㅠ 한명도 빠짐없이 우리 할머니 지금 건강이 그렇게 좋진 않아서 집에 혼자 계시거든 밖에 못 나가고 그래서 막 지금 할머니 생각하니깐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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