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좀 막장이여서 나는 절대 결혼같은거 안하고 나 혼자 살아야지 였는데 막상 부모님 이혼하시면서 각자 삶 사시고 아빠랑은 연 끊고 난 그냥 독립가정? 그냥 혼자 가족이거든 가족이 없어 이러니까 또 결혼하고 싶어진다.. 너무 외로워서ㅜㅜ 부모님이랑 사이가 좋았으면 결혼 생각 안 했을 거 같은데 부모님이랑 연끊기고, 형제도 아빠쪽 배다른 형제라 아빠랑 연끊으면서 연락하기 어려워지고, 친할머니도 보고싶은데 아빠눈치 고모눈치 우리엄마 딸이라는거때문에 나 싫어해서 눈치보여서 연락못하고 애초에 나만 4~5시간 떨어진 곳에 살아서 보기도 힘들어 사람이 이렇게 되니까 가족이라는게 진짜 너무 갖고싶다고 히야하나 나도 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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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난리 난 "나는 지금 생맥주를 마시고싶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