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직장인이고 회사 눈치보면서 목요일날 휴가내고 집으로 내려감 근데 남동생 내 생일날 친구들이랑 술약속 생겨서 동생이 어떻하지 가지말까 이러고있는 와중에 엄마 왈:) 누나 생일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돌아오지만 학교 선후배와 보내는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니 가라 라고 함 마치 명언제조기 된양 엄청 웃으면서 당당하게 ㅋㅋㅋㅋㅋㄱ 엄청 상처받음ㅠ.... 그리고 영화 조커 가족들끼리 보기로 함 가족들이랑 보려고 지금까지 안보고 있었음..ㅠ 그래서 아침에 예매함 그러고나서 아침부터 엄마 집안 쓸고 닦고 난리남 엄마 약간 결벽증있음 그래서 짜증 엄청 났나봐 여기도 더럽고 저기도 더럽고 근데 자신만 안달난것이 (근데 리얼 찐 더러운게 아니라 자신 기준 더러운거임) 그래서 진짜 아빠가 청소기 돌려줘도 화내 암튼 걍 계속 잔소리하고 화내고 돌아다님 오늘 백화점 가기로 진즉 진즉에 약속했었음 그래서 12시에 옷 다입고 아빠랑 나랑 엄마 할일 다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음 1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지나고... 2시가 다되어가는데 언제 끝날지 모름 나는 걍 내 할일 하려고 사과랑 컴터 들고옴 그거본 엄마 나 이제 준비 거의 다끝났는데 다른거 하냐고 그럼 언제 가냐고 화냄 나:..? 얼탱이 없음 지금 기다린지 2시간넘음 나는 대충 화내는거 마무리 짓고 비행기 예매한거 좌석지정하려고 아빠 부름 아빠랑 나랑 자리 보는데 엄마가 그거 보더니 영화 자리 예매인줄 알았나봐 나 영화 안보고 둘이가서 보면 안돼?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ㅜ ㅠ 불쌍한 내 생일 그래서 내가 얼 빠져서 쳐다보고 있으니까 아빠가 영화는 예매 이미 했고 이건 비행기다 라고 알려줌 그랐더니 엄마가 영화 예매하는 줄 알았다고 그럴수도 있지 왜 쳐다보냐고 또 막 화냄 여기서 나도 뭐라고 하면 엄청 싸우니까 걍 입 딱 꾹 다물었음 보다못한 아빠가 ㅇㅇ이가 왜그랬는지 알려줘? 하면서 영화 본다그랬다가 안본다 그랬다가 그러니까 그러지 하니까 또 아 보기 싫어졌을수도 있지 청소하고 나니까 피곤해졌어!!!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말함 그러고 나서 난 방에 있는데 아빠가 백화점 가자고 나 부름 엄마는? 하니까 엄마 온대 근데 보니까 엄마 혼자 화나서 침대에 누워서 안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현재 내 상황 밥한끼 못먹고 방ㅇ에 있는중 엄청 억울하다 자취집에나 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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