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때문에 미치겠어... 애매하게 가난한 거 진짜 싫어... 수능도 한달 남았고... 치료받느라 재수 망하고 삼수라 이번에 가야하는데 공부도 안되고.. 알바 하던거 접고 있는돈으로 혼자 집에서 공부하면서 어찌저찌 사는데 엄마는 자꾸 나한테 카드값 메꾼다고(다 빚이랑 생활비야) 현금이나 있는 돈 빌려달라하고.. 다시 알바 구하기엔 공부도 해야하고 내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고.. 그렇다고 엄마한테 돈 달라할수도 없고 진짜... 엄마는 나한테 왜 자꾸 돈 달라하고 집 어려운 걸 얘기할까... 나도 좀.. 부담 덜고 이 시기만큼은 내 생활에 집중하고 싶은데... 무슨 수능 한달전에 동생 구몬 좀 알려주라하질 않나..ㅋㅋ ㅜㅜ 걍 나는 이 집에서 뭔가 싶고 내 인생 내 공부 내 걱정은 외면받는 기분이고 이 모든 근원이 돈 때문이고 돈 때문에 살디 싫다 진짜 너무 짜증나고 괴롭고 아무것도 안잡히고 인생의 실패자같고 아 그냥 짜증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