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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5
이 글은 6년 전 (2019/10/16) 게시물이에요
죽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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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이야기를한번해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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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고있고 대인기피까지 왔는데 가까운이들한테 더 상처받는것같아 아무도 날 이해못해줘
아무도 날 도와줄 수가 없어 군중 속 고독이 너무 힘들어서 카톡 삭제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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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많이 힘들어하는것같아서 댓글달리길 기다렸어.
누군가가 자식을 잃고 부모를 잃는 큰 슬픔이 있다해도 당장 겪고있는 그 마음은 정말 그 누구도 쉽게 이해한다고 말하기 어려울거야.. 우리가 겪고있는 일상속에 작은 슬픔도 수많은 단어로 긴 시간을들여 표현을 해야만 누군가가 이해해줄수 있겠지.. 하지만 듣고있는 그사람도 인생이 있고 고민이 있을거야. 그렇다고 우울해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공감만 하고있을순 없겠지..? 누군가는 밝은 이야기를 꺼내야 할거야..

나도 sns를 하고, 인티를 들어와있지만 군중속의 고독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알아.
계속적을게.조금만기다려줘.(더읽고싶다면말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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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이 모두가 자는 새벽에 나만 깨어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하고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면서도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라고 쓰면 막연하게 도움을 주기 어렵기때문에
쓸데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곤 해. 그리고 생활 리듬은 더 엉망진창이 되지.

그치만 나랑 비슷한사람이 아주 많을거야 온라인에서는. 너랑 나처럼.
나도 하고있지만.. 누군가의 글을 읽으면서 도움이되는 댓글을 하나씩 하나씩 적으면서
내가 슬픈 이시간을 조금이나마 환기시켜보지 않을래?
그런 답들을 하나씩 타이핑해보다보면 내 슬픔을 인지하는 시간은 짧아지고
생각이 전환되는 때가 반드시 올거야..
(계속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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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우울할때 봤던 이런글이 있어
당신이 우울하다면 1. 배가 고픈가 2. 잠은 푹 잤는가 3. 청결한가 4. 목표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있는가?
정확하지 않다만 이런 글귀였어
하고싶은일이 있니? 멋져보이는 일이 있니? 배우고싶었던것이나 예쁘다고 생각하는건?
우울증은 무기력증이라고도 하잖아, 그치만.. 내가좋아하는 인형.과자.사진.꽃.작은 초콜렛.
방안에널린 무언가 속에서 원하는걸 적고 나열해봐. 무기력을 없애줄 무언가가 꼭 있을거야.
그걸 찾고싶을 때, 비로소 남한테 도움을 청해보자.
편의점에 초콜렛 사러갈래- 같은 정말사소한것부터 하는거야.

나는오늘 샤워하고 양치하고 머리말릴때 차가운 가을바람이 좋더라. 새옷도 사고싶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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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4에게
읽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우울해서 잠못드는 누군가라도 잠시 지나가다가 읽어줬으면 좋겠어 :)
조금이라도 더 대화를 나눌수있다면 재밌겠다. 힘내자 적는 나도 기운이났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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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고마워..난 이제 아무것도 위로가 안되나봐
힘들때마다 위로받고 싶어서 한탄글 많이 썼는데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위로가 안돼
부모님에게도 친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해봤지만
아무도 날 이해못하더라
밖에 나가봐라 집에만 있어서 그렇다,햇빛을 쐬라...
오히려 더 무기력해졌어
물론 아무도 날 100프로 이해를 못하지
그렇긴 하지만..가까운 이들이라 그런지 이 사람들에게 더 상처받는 것 같아....난 그냥 이상한애야....그래도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아마 2달전에 너의 댓글을 봤다면 위로를 받았을거야..지금은 그냥 편안해지고 싶어 여기가 아닌곳에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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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글쓴이에게
잠깐 덧글 더 적고싶은데 기다려줄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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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에게
기다릴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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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6에게
나도 누군가가 우울하다고 하면.. 외출이라는걸 곧잘 이야기하곤 해.
그건 집안에만 있던것들 보다 시각적으로 후각,청각적으로 새로운 자극을 일으키거든. 혼자있어도말야.
겨울 바람이 차가워서 고통스럽지 않다면 가을이니까 나가는것은 확실하게 추천하고싶어.
아주가끔 생각나는 붕어빵이나, 추운와중에도 손에 쥐고 있는 따뜻한 핫팩.
좋아하는 음료는 뭐야? 나는 커피잘못먹어서 그린티나 과일차 좋아해.
이런 사소한 기분전환에도 금전이 필요하다는게 나한텐 참 힘들었지만
뭐, 전기장판에 엎드려서 붕어빵 굽는 유투브 보는것도 좋아할정도니까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어느것에서 위안을 얻는지를 본인이 알아야한다는거야. <<<< ★

사람은 익숙하던걸 계속 하므로써 안정적이고싶어하는 경향이 있어.
이미경험해보았던것을 하는것으로 예측을 할수있기때문에 안심하는거지.
그게 오래되면 무뎌진다고들 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서 어떤 도움을 원해?
정말로 막연하게 원하는게 있지않니? 로또라던가 막연하게말야.

위에 잠깐 동안 나에게 답글을 달아주는 그 몇분 몇초가 이어져서
이런저런 쓸데없는 말을 하다보면 그게아마.. 사람들이 하는
대화가 되는것같아. 아아, 꼭 대화를 원한다는게 아니라,
생산적인..무언가를..하게되는 첫걸음이라고나 할까..
나는 너의 무기력이 이런 작은 발걸음이 되길 바래.
기다리는동안 다른사람들 글 보면서 댓글좀 달아봤어 ㅎ?
일단 커피좋아하는지 뭐마시는지부터 적어봐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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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바래 안녕 잘지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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