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어. *처음만나서 사귀고결혼한게 나 24살 신랑 25살 처음사귈때나이 24살 25살, 결혼할때 나이 24살 25살. 2월에 사귀고 같은 해 11월에 결혼식. 이거 감안하고 봐줘 *tmi일지도 모르지만 음.. 우리가족이 티비에서나 나올법한 정말 너무 화목한집이야.. 집에서 쓰는 말중에서 내가 할수있던 최고 나쁜말은 짜증나 였었고 위로는 오빠 둘.나 막내. 엄마아빠 언성높이면서 의견차이나는거. 싸우는거.짜증내거나 화내거나 화풀이를 한다거나 하는거 단한번도 본적없고 오빠들끼리도 마찬가지고 나도 마찬가지.싸우거나 시비,화풀이,대들고 그런거 단한번도 없었고 오빠들은 나 결혼하고 나서조차도 때되면 용돈주고 무슨날이라고하면 선물 꼬박꼬박챙기고 평소에 애인이냐는 소리 들을만큼 손잡거나 안아주거나 볼에 뽀뽀해주거나 이마에 뽀뽀해주거나 하는 스킨십을 늘상 해오고 살았어(물론 지금은 덜하긴하지만 오빠들이 꼰지!!오빠 뽀뽀! 하면 볼에 뽑뽀해주는걸 이상하게여기지는 않을정도..) 동생들이 태어날때마다 세상에서 가장예뻐서 너무너무예뻐서 울기까지했다는 큰오빠 영향인지 작은오빠도 늘 다정하고 잘챙겨주고..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음 물론지금도.. *신랑부모님은 두분이 초딩동창이고 24살에 우리신랑을 낳으셨대. 신랑은 외동이고 시부모는 우리부모님보다 10살정도 어릴만큼 비교적 젊으시고 평소에는 거의 골프만 치러다니시는분들 만나서 2달만에 남친어머니의 친언니처럼 지내는 사촌언니-_-가 나보고 대뜸 너희 결혼은 안하니 라길래 ㅇㅖ?^_^; 저희 아직 둘다 너무 어리고 만난지도 얼마안되서 아직 염두해보지 못한부분이라 뭐라 말씀드리기가..^_^a 로 시작, 결국 2월 10일에 사귀기시작해서 어뜨케어뜨케 뭐 지나고 그 해 11월1일에 임신2개월차에 결혼식. 어떤 계획도 플랜도 생각도 예정된것도 예약된것 단 한개도없이 달랑 뱅기티켓만 들고 신혼여행 감. 뱅기에서 내려서 내가 공항에서 호텔 예약하고 내가 차 렌트함. 5일 내내 호텔방-걸어다닐수있을 근처에서 밥먹고 걷고를 반복하다가 신혼여행 끝. 그 흔한 결혼생활에 대한 다짐이나 약속도, 자녀계획이나 달콤한언약 그딴거는 ㄱH나 주ㅓ버려... 하다못해 내가 먼저 말도 대놓고 꺼냈었었는데 ㄲㅏ임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뭐 다짐이라던지 어떻게어떻게 하겠다는 그런말.. 없어 우리?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 어찌어찌 뭐 둘이 어쩌구어쩌구 그런거.. 자기도 그런생각같은거 해봤을거아냐, 앞으로 나랑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그런거.. 그런거 없어? 하다못해 앞으로 같이사는동안 잘해줄게 같은거라도말야." 라고 했지만 얼굴한번 붉어지지도 않은채로 그러더라 "에이, 뭐 그냥 살면되는거지 뭘 그런걸하냐" .... 그때 알아봤어야했는데 ... 임신기간 내내 아가배에 손올리고 아가를 불러본다거나 귀를 대본다거나하는거 단 한번도 없었고 남들 다해준다는 아가한테 책읽어주는거라던지 아기이름 지어보는거라던지 ... 단 한번도 없었네 난. 심지어 결혼하자마자 시부모랑(시부모,우리 같이산지 2달만에 쩌 위에서 말한 시어머니 사촌언니의딸-_-이랑 분가하기전까지 같이 살았어야했음+신랑 베프의 동생((남자))도 같이 살았음+매일.. 진짜 매일 칭구들이 와서 자고가기도 하는게 빈번할정도로 계쏙 옴) 같이살게 됐는데 내가 진짜 가장 충격먹었던게 신랑이 욕조에 물받아서 애니 보고 그런게 취미같은거였는데 나도 신랑이 욕조들어가고 애니틀어서 딱 잘볼수있게 세팅해주고 냉커피도 만들어서 딱 옆에 놔주고 등등 다 해주고서 나도 나와가지고 침대에 누웠는데 우리방 바로 옆에붙어있는 그 욕실 문 열ㄹ리는 소리가 나더니 다시 닫히는소리가 들려서 뭐지..했는데 알고보니 시어머니가 그 옆에 딱붙어서 조잘조잘 노가리까고 등밀어주고 등 살살 만져주고있는거임 너~~~~무 큰 쇼크였는데 그게 너무 큰 충격이어서 감히 입밖으로 말이 나오지도 못할정도였거든. 그래서 내내 머리속에서 일단 상황을 받아들이고 할때까지 며칠이 걸리고 그리고나서 신랑한테 그건 좀 ..이상한것같다구..그리고 집에서 누가있든없든간에 삼각팬티 딱 한장만 입고 있는 그 습관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나 원래 그러는데?? 우리집에 니가 온거잖아. 그러면 니가 좋든싫든 너가 맞춰야하는거 아니야? 아니 딱 생각을했을때, 머릿수가 더 많은사람이랑 더 적은사람이랑 있으면 적게있는쪽이 맞춰야하는게 말이되는거잖아ㅎㅎ" 라대. 정말 꼭 넌 뭐 그런거가지고 시비거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정말 너~~~무... 너무너무 어이가없어서 단 한마디도 못했어. 그리고 이런거는 뭐 정말로 숫자로 차마 헤아릴수도 없을만큼이나 많았고 이런거정도는 비교도 안될일들도 많이도 겪었네.. 에휴... 내가 선택한 내사람이라는 생각에, 죽을때까지 어떤일이 있어도 꼭 옆에 있어줄거라는 결혼식에서 했던 그 다짐과 약속을 지키려고 그렇게... 살았더라구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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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응팔 정팔이 전교1등인데 공군사관학교갔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