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남탓 환경탓 했는데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내 의지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한 이후로 그냥 내 자신이 너무 싫다... 그냥 숨이 턱턱 막히는 답답한 기분이야ㅠㅠㅠ 특히 부모님이 여행, 재수, 통금 등등 여러가지 못하게 막은게 많았는데 예전에는 탓하면서 내 청춘 날려먹었다고 징징거렸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그때 부모님 몰래 다 할 수도 있었는데 안한거면 내가 그만큼 열정이 없었고 적극적이지 않았구나라고.. 계속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를 해ㅠㅠ 그러면서 예전엔 내가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열심히만하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시간이 주어졌을때 해내는 양을 주변과 비교했을때 내가 잘하는게 아니라는것이 보이니까 그냥 노력도 안하게 되고 삶의 목표 방향도 없고ㅠㅠㅠㅠ 그냥 이렇게 생각하니까 막 눈에서 눈물이 흐르길래 내가 이상한가 싶기도하고... 후회한다고 바뀌지도 않는데 미래로 나아가야하는데 계속 과거를 되새김질하고 진취적으로 살지않는것 같아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싫다... 종종 이런 생각이 드는데 주변사람들에게 얘기하기엔 좋은 얘기도 아니고 이런 우울한 얘기라 감정 쓰레기통을 지우기엔 미안하고 그래서 익명으로 써본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