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할머니가 무당이셨대 .. 시골집 창고에 웬 불상이 있더라니만 예전에 무당이셨음 근데 먹고살기가 너무 힘드셔서 신 보내는 굿도 안하고 무당 접어버리셨는데 그때부터 우리 큰외숙모가 아무 이유없이 몸이 아프셨대 근데 큰외숙모가 아무 이유없이 몸이 너무 아프니까 무당집을 가셨었는데 갈때마다 너네 엄마 신모셨었냐고 어떻게 무당이라는 사람이 굿도 안하고 신을 보내냐고 그것때문에 너가 대신 아픈거라고 그러셨대 .. 그래서 두분 사이 엄청 안좋으심 ㅜ 지금까지도 근데 요번에 큰외숙모랑 만났는데 큰외숙모 아들이 무당 됐다네.. 은행다니면서 잘 사셨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당 되었더라 ㅜ 이런거 보면 진짜 그런 세계가 있는거 같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