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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0
이 글은 6년 전 (2019/10/29) 게시물이에요
나는 너무 무섭고 힘들어서 죽을것만 같고 힘이드는데  

아무도 몰라줘.. 세상에 혼자 남아있는거같아  

엄마가 날 도와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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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엄마한테 한 번만 쓰니 심정 얘기해 볼 수 없을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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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느끼기에 나는 공황장애랑 우울증을 겪고 있는데 우리엄마는 그런걸 이해하지 못해.. 남들이 날 이상하게 볼까봐 이런말을 잘 하지 못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용기내서 엄마한테 힘들다고 말한적이 두번 정도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엄마는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고 밥 잘 먹으면 된다고 인생이 너무 편하니까 쓸데없이 저런다고 나를 전혀 이해해주지 않아..
나는 혼자 참다참다 못참겠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용기내서 도움을 요청한건데 모두 나를 이해해주지 않고 외면해 너무 힘들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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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럼 어머니 말고 다른 가족 중에 도와줄 사람 없어? 혹시 없다면.. 쓰니 혼자서라도 상담치료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쓰니 혹시 미성년자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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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성년자는 아니고 수능을 앞둔 재수생이야.. 정신적으로 힘든건 고질적이었는데
지금 수능이 다가오니까 극에 달해서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 치료를 받을 여유가 없어서... 가족 중에는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같아..
그냥 내가 꾹 참고 버텨야 할 거 같은데
너무 힘들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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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는 솔직히.. 내가 쓰니 주변 사람이었다면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고.. 수능을 보러 가는 것 자체가 정신적으로 괴롭고 힘든 거면 보지 않아도 되고.. 잘 봐야만 한다는 부담감에 더 힘이 드는 거라면 수능 잘 보지 않아도 좋으니까 가서 자리만 채우다 와도 괜찮다고.. 그렇게 말해주고 싶어 전부 다 쓰니가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 하는 일들이잖아 미래의 나를 위해서 지금의 내가 죽을 것처럼 힘들어야 하는 이유를 난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뭐든 할 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해 왔는데 그런다고 해서 인생이 갑자기 망하고 살 수 없고 그렇게 되지 않더라고 남들보다 조금 느릴지는 몰라도.. 부담감 좀 내려놓고.. 쓰니를 위해서 수능도 보는 거잖아 그러니까 죽을 것 같지 않을 때까지만 노력했으면 좋겠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해서 미안해.. 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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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아니야 나 지금 익인이 덕분에 많은 위로가 되었어
해답을 바랐다기 보단 누군가 내 말에 대답해주길 바란거였거든
모두가 내 탓을 했고 다들 날 외면했어.. 난 그냥 엄마가 익인이처럼 말해주길 친구들이 익인이처럼 말해주길 바랬는데 아무도 날 이해해주지 못해서 많이 외롭더라고.. 세상에 나 혼자 놓여있는거 같고 죽었다생각하고 죽기살기로 공부만 하라는말이 너무 괴로웠어.. 시험을 못보면 죽어야만 할거 같단 생각도 들었고
너무 힘들어서 누구하나만 제발 내 말에 대답해줬으면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심정으로 글을 썼는데..
솔직히 아무도 답변 안달아줬으면 더 외롭고 절망했을거 같은데 이렇게 늦은시간에도 세심하게 내 얘기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수능때까지만 더 열심히 견뎌보고 그 후에는 상담치료도 받아보고할께
이 글에 댓글하나 안달리면 진짜 죽어야겠다 하는 심정으로 쓴 글이었는데.. 좋은말 많이 해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 울고나니까 조금 후련하다
항상 행복하길 바랄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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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글쓴이에게
나도 이 게시판에 평소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데 쓰니 글을 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진짜 다행이다 내가 쓰니 글 보고 대답할 수 있게 돼서.. 이렇게 힘들 때 글이라도 써줘서 고마워 쓰니야 나도 쓰니랑 비슷한 나이인데 중학교 때부터 고질적으로 우울증, 섭식장애가 있거든.. 그런데 이렇게 정신병이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까 이걸 완치해야 한다는 생각보단 정도가 심해지지 않게 컨트롤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쓰니 또래라서 그런지 더 공감되고 마음 아프고 진짜 눈물난다.. ㅠ 수능 잘 마치고 너무 너무 고생한 쓰니를 위해서 이것저것 많이 보상해줬으면 좋겠어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랄게 쓰니야 잘 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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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너무 고마워! 익이도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잘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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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익인아!!! 나 오늘 수능보고 왔어!
익인이 덕분에 나 수능날까지 잘 견뎠고 오늘 수능 음 내가 공부했던 과목은 솔직히 너무 긴장해서 많이 틀렸는데 오히려 공부 안했던 과목을 긴장을 안해서 그런지 너무 잘풀어서 다행히 간호학과 성적은 잘 맞췄어!!! 고마워! 오늘 좀 기분 좋았는데 익인이한테 너무 고맙기도 하고 얘기해주고싶어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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