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12년을 달려왔던 것도 끝이 나네. 그토록 가고 싶었던 외고 떨어지고 3년동안 다른 학교에서 달려오느라고 수고했다! 40명 남짓되는 학교에서 내신 따느라 수고했고 열심히 학교생활 하느라 수고했어. 23장이라는 생기부를 만들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가 잘 알아. 가고 싶었던 대학을 이미 하나 떨어지고 지금 많이 불안해하는 거 아는데 그건 어쩌면 더 높은 대학을 가라고, 수능에서 멘탈 흔들리지 말라고 먼저 시련이 찾아온 거 아닐까? 그니까 너무 불안해 하지말고 최저 맞춰서 네가 원하는 학교 꼭 붙어서 행복한 대학생활 했으면 좋겠다. 근데 최저를 못 맞추더라도 무너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사람인생이 이렇게 긴 건 어떻게든 먹고 살 길이 있다는 거 아닐까? 나는 너를 믿어 그동안 네가 해온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고 이제 행복하기만 할 거야. 11일 남았다고 부담 느끼지 말고 힘들어하지 말고 컨디션 관리 잘 하길! 내일 생일 축하해. 다들 수능에 바쁘고 또 기숙사에 있어서 친구들한테서, 부모님한테서 큰 축하는 못 받겠지만... 생일 축하해! 12년동안 수고 많았다! 곧 있으면 이 길었던 레이스의 휴식이 찾아올 거야!💜 Man muss noch Chaos in sich haben, um einen tanzenden Stern gebären zu kön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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