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어...
처음 폰팔이한테 호갱 당했을 때가 몇년 전이었는데 노래 들으면서 대리점 지나가다가 필름 무료로 교체해준다고 불러세운 거야
난 괜찮다고 했는데 무료니까 필름 교체하고 가라는 겨 그러면서 내 손에 쥔 폰 들고 가게로 들어감... 이때 당황했었어
진짜 세상물정 모르던 때라 그냥 '아 선의로 하시나보다~' 생각하고 필름 떼고 써왔는데 기스 거의 없다고 필름 안 가셔도 된다고 폰도 아직 튼튼하다고 했는데
진짜 폰 뭐 액체같은 거 부어서 박박 닦고 유심히 기울여 보다가 구석에 작게 난 기스 하나 발견하고 있네요! 기스! 하면서 마치 자기가 이긴 듯한...ㅎ 표정 지으시더라
그러면서 오래된 폰이라 약정도 끝났고 단종된 것 같아 보이는데 요즘 좋은 폰 많이 나왔다고 어쩌고 주절주절... 필름만 교체하고 후다닥 나옴...
또 몇년 전 종로에서 토익학원 가는데 이제 막 개장한 대리점을 지나가던 길이었어
친구랑 통화하면서 지나가는데 핑거스냅 하면서 길막하고 내 귀에서 폰 떼가려 하더라
통화하는데 실례합니다도 아니고 핑거스냅으로 사람 부른다는 예의에 1차 빡치고 학원 가느라 바쁘게 가는 사람 길막하는 거에 2차 빡치고 진짜 통화하고 있는데!! 귀에서 폰 떼가려 했던 거에 3차 빡침...
추가로 내가 아 뭐야; 하고 가려니까 되게 기분 나쁘다는 표정 지어서 4차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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