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오는 수능이지만 달라지는 나의 나이 만큼 수능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는것이 신기해. 그때는 그 시험이 전부인 것 같고 이게 끝나면 이젠 모든 것들이 끝날것처럼 굴었는데, 지금 사회에 들어와서 몇년 있어보니까 그 뒤에 더 소중한것 들이 수험생이라는 이름뒤에 숨어있었던 거더라고. 아직은 수험생이니 공부만 열심히 해, 다른 생각말고 완벽히 시험에 임하면 돼..! 라고 말이야. 사실은 시험이라는게 너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없어. 그것보단 더 찬란한 너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고, 못본다고 한들 네가 소중하다는 것이 달라지지는 않거든. 그러니 많은 부담감 없이 그 뒤에 숨겨진 너의 청춘을, 그리고 그간 노력하며 울었던 너의 눈물을, 곧 펼쳐질 너의 미래를 보듬어 주며 얼마남지 않은 수능때까지 생각을 가다듬었으면 해. 공부보단 네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니까 말이야. 가장 하고 아름다운 나이에 의자에, 공부에 눌려 자신의 존재를 잃어가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꼭 이 말이 하고싶었어. 너무 아름답고 눈물났던 너의 청춘을 난 기억해. 이젠 또 다른 시작으로 나아가고 있는 너희들이 더 찬란하기를 바랄게. 대한민국 수험생들 모두 화이팅💜 _사회의 한발 한발이 모두 아름답기를🙏🙏 사회에 몇 걸음 먼저 간 ㅇㅇ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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