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성적은 41496 > 12343 > 31323 > 31312 로 순서대로 작년 수능 올해 6,9,10모인데..
처음 재수 시작할때는 진짜 공부 열심히 했거든요 근데 막상 연계 공부라던가 끝난건 하나도 없이 애매하고 한심하게 살았네요
근데 성적 오르고 해이해지더니 주말마다 맨날 피시방 가서 13시간.. 8시간씩 매일 게임만 했었어요
웃긴건 뭔지 아세요.. ? 이번주에 학원 갔다오고 독서실 간다 해놓고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정도 또 게임했어요. 저 정말 불효녀인것 같고 그 시간에 한글자라도 봤으면 이렇게 어떡하지 하고 있진 않았을 텐데..
어제는 게임 안했지만 어제 안하니까 미칠거 같아서 오늘도 낮부터 저녁까지 게임해버리고
밤 10시부터 정신차려서 공부하는 중인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네요... 이렇게 쓰레기 같이 공부해서 얻는게 뭐지...? 걍 못푼 문제집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아빠께 너무 죄송스러워요
언니도 재수하고 저도 재수했는데 이혼가정이라 아빠도 저희 둘 챙기시느라 힘드실텐데..
왜 사람이 잘 안변한다고 하는지도 알겟어요.. 연계공부도, 뭐 하나 제대로 이룬게 없는 애가 수능 4일전에도 놀았다는게.. 그냥 쓰고 한심스럽네요. 놀고 싶다는 마음이 한번 들면
주체할 수가 없어서 그냥 생각 떨칠려고 피시방 가서 조금만 해야지 해놓고 6시간 했어요
게임 하는 이유를 변명해보자면 게임은 정말 아무생각도 안들어서.. 그리고 너무 외로워요. 수능이 너무 무섭고 불안해요. 근데 게임만 하면 아무생각 안들고 즐거워서 그게 너무 좋아요
재수종합 학원 다니면서 친구도 없었어요. 일부러 안만들었었는데 오히려 외로워서 인터넷 게임에서 만나는 사람들하고 얘기하는게 더 결핍증 생긴거 같아요
사람들하고 이야기 하면 너무 즐겁고 이사람들은 내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신경 안써주니까.. 나 수능 얼마 남았다 대학 어디가야지 이런 얘기도 안해주고 절 웃게해줘서 좋았어요
성적이 좋은것도 아니에요 잘봐야 국숭세단? 근데 지금은 자존감도 떨어져서 광명상가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 글을 보고 쟤는 자기가 수험생으로서 못할 짓 해놓고 왜 이런 글을 올린담 이럴 수도 있는데 .. 남들은 저보고 잘 할거라고 하는데 전 못할거 같아요.. 고등학교때 친구 한명 잡고 울고 싶어요
내가 사실 이렇게 놀았다 너가 게임하지말라고 아이디 비번까지 다 바꿔놨었는데 하나 만들어서 해버렸고.. 그냥 너한텐 다 미안하다 나 죽고 싶다 울고 싶다고 나 스스로가 왜이렇게 의지가 약한지 한심해서 울고싶다
하고싶어요.. 재종쌤한테도 제가 사실 주말동안 공부를 하나도 안했고 놀았다.. 지금이라도 하면 가능하냐는 말은 사치인거 저도 알지만 뭘 해야할지 몰라서 뭘 해야할지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고..
근데 저 스스로가 한심한거 아니까 남에게는 더 한심해 보일거 알아서 말도 못하겠어요
이런 글올리는 것도 한심한 저지만 그냥 잘할거다란 말보단 할수있다고 해주길 바라고 지금이라도 열심히 하면 될것이다라는 말 듣고 싶어서 올리는 거지만.. 전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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