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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6년 전 (2019/11/11) 게시물이에요
삼수까지 망치면 ㅇ젠 22살ㄴ데 

더이상 20살도 아니고 전문대 다니는 친구는 이제 취업 준비, 편입 준비 하는데 난 19살 그대로 머물러 있어 

가족들은 다 좋은 대학 나왔고 나만 이래 

삼수하면서 살은 엄청 쪘고 자존감은 엄청 낮아쟜어 

불안해서 잠도 안오고 

우울증약 끊었는데 다시 먹기 시작했어 

잘하는 것도 없는데 뭘하고살지 

준비 많이 했으면 자신 있으면 이런 생각도 안들고라는데 

작년에 젱ㄹ 가고싶던 학교 예비1번으로 떨어지고 진짜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집이라도 엄청 부자면 몰라 

죽고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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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무 걱정하지 마! 정말 좋은 결과 있을거야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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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도 재수했었는데 못보던 잘보던 그거대로 추억이더라
너무 심리적부담감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
물론 잘보겠지만!!
끝까지 너를 잃지말고 잘될거라고 믿으면 이루어질거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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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지금 상황에서는 내 말이 공감이 안 되겠지만 정말 지나고 보면 수능은 아무것도 아니더라구ㅠㅠㅠ 조금만 더 힘내면 해방이니까 조금만 더 참자! 진짜 다 왔어 이젠!! 목요일 오후에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너이길 바랄께 사랑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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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수능결과가 어떻든 그 결과대로 일단 대학교가 가면 또 새로운 세상 열린다 너 가족틀대로가 아니라 너 기준대로 열심히 살고 맞춰서 살아가면돼 한번만 눈딱감고 놓으면 그 이후가 행복하고 편하더라 나도 자사고 가서 주변비교때문에 삼반수까지 했는데 지금 대학에서 열심히 살아서 누릴수있는거 다누리고 그만큼 경험하고 스스로 만족하고 다니고 있어 막상 대학가면 휴학하고 이것저것하느라 1,2년 격차는 아무것도 아니야 이번 수능 최선을 다해서 보구 어떻게든 길은 있으니까 너무 걱정마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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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뭐... 지금 내 글이 와닿지 않을수도 있을거야 나도 당시엔 그랬어 나는 삼수 망하고 정말 아무 대학이라도 가고 싶어서 넣어놨던 수시로 입학한 19학번인데 삼수 망하고 정말 죽고 싶었어 수시는 어떻게 과도 안보고 안전빵?인지도 모를 무조건 합격하는, 학교에서 제일 입결 낮은 학과에 넣었더니 붙긴 했지만 자존심에 금도 많이 갔고 새내기의 설렘 같은거 기대도 안 했어... 실제로 학교 입학하기 직전까지도 난 24시간 중에서 잠자는 시간 제외하고 게임만 하다 입학했거든? 입학하고 원치 않았던 학과에서 원치 않은 공부만 하니까 재미가 없었어 학과 생활 하나도 안하고 학교 집 학교 집만 반복하던 나한테도 남친이 생기더라 자랑이 아니고 cc였던 전남친 덕분에 캠퍼스 근처에서 데이트도 해보고 처음으로 대학 생활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 취미 관련 동아리도 들어가보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보고 여름방학 때는 내가 선생님 소리를 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민망했지만 멘토링 프로그램도 해보고 계절학기로 듣고 싶었던 공부도 해보고 그러니까 점점 자존감도 많이 올랐고 삼수 망하고 어둡기만 했던 나도 점점 밝아지는게 느껴지더라고... 지금은 전과 준비중이야 학과가 너무 나랑 안맞아서, 이젠 해보고 싶은 공부가 생겨서 전과할 과의 교양 미리 들으러 다니는데 배우고 싶은 공부를 배우니까 너무 재밌더라ㅎㅎ 중간고사도 2등했어! 물론 지금 학교 마음에 안들어 그래서 편입도 할거야 남들이 들으면 전과에 편입에 하지 말라는 cc도 해보고 왜 하지 말랬는지 후회도 했지만... 적어도 지금은 내 대학 생활이, 내 인생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길이 조금 틀어졌을 뿐 목표는 그때나 지금이나 같으니까! 쓰니가 수능을 잘 보고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는 게 최선이고 제일 좋겠지만 만약에, 진짜 만약에 잘 되지 않더라도 자책하지 말고 대학에 와서, 아니 대학이 아니더라도 세상에 갈 길은 많아 정말 많더라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늦었는데 머리도 식힐 겸 좀 자고 일어나 쓰니 수능 대박나길 바랄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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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쓰니야... 나 우울증으로 삼수 실패하고 지금 22살이야
솔직히 사람들이 수능의 인생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하는말 어쩌면 머리로는 이해를 할지도 모르겠지만 마음으로 와닿지는 않을거야.. 정말로 내가 느끼기엔 내 인생에는 전부고 고작 그 시험 하나 때문에 내가 남들과 또래친구들과 다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니까.. 나도 3번째 수능전날 너무 스트레스받고 긴장해서 잠을 못자고 수능을 보러갔어
수능장 앞에서도 엄청 울었다 ㅎ .. 너무 긴장을 해서 문제를 어떻게 풀었나 기억도 안나더라 ..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 쓰니야! 그냥 편한 마음으로 봐! 당연히 마음을 편하게 갖는다는게 힘든거란거 알아 나도 그랬으니까
정말 난 삼수망하고 그냥 죽고싶어서 그 자리에서 계속 울었어.. 난 쓰니마음 너무 잘 이해해 근데 말야 대학을 갈 길은 수능말고도 있어!! 그냥 성적 맞춰서 대학가서 편입을 생각하거나 아니면 일반편입말고 학점은행제로 학사편입을 준비하거나 아니면 대학을 일단 가고 반수를 할 수도 있고!
유학을 갈 수도 있잖아 꼭 대학을 안가도 가질 수 있는 직업도 많고!! 대학을 나온다고 다가 아닐 수도 있어!
우리는 남들보다 좀 더 행복한 미래를 갖자고 우리의 가장 젊고 예쁜 시간들을 투자하고 있는데 죽으면 안되잖아!
어떻게보면 난 삼수를 실패하기까지의 과정을 크게 후회하진 않아 우리가 정말 그 힘든 순간들을 견디며서
인내심이나 끈기 또는 우리 인생에 대한 성찰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서 많이 성장하고 단단해졌다고 생각해 그 속에서 얻은 무언가가 분명 있을거야! 나는 모든일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거든 우리가 지금 힘들었던건 좀더 행복한 내일을 위해 이렇게 힘들었던거야! 그냥 될대로 대라라는 마음으로 열심히만 풀고와! 문제를 푸는 그 순간 더는 미련없을 정도로 후회없을 정도로 아 이정도면 진짜 나는 더는 못한다할때까지 깔끔하게 풀고와 그거면 됐어
수능대박 노력한만큼 잘보길 이런말은 안할게 나도 이런말 너무 듣기 싫었거든 그냥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고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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