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무거나 괜찮다고 말하는거 스트레스다

같이 약속 정하고 만나는데 요일도 아무 때나 시간도 아무 때나 메뉴도 아무거나 뭐하나 정확하게 말하는 게 없어서 짜증 나 매번 이러니까 약속 잡기 싫다

[익인1]

나 점심 정할때 아무거나 이러면 길거리에 돌이나 주워먹지 뭐하러 음식 정하냐 이래ㅛ더니 애들 착실하게 메뉴 골라옴

[글쓴이]

와ㅋㅋ 속 시원하다

[익인3]

약속 정하는데 아무때나 시간 괜찮아 이러면 정말??? 새벽에 만나도 되겠어?? 나는 괜찮은데 너는 그시간에 잠을 자잖아 가능해??? 이러면 또 착실하게 시간 정해옴

[글쓴이]

내 친구는 그럴 애도 아니야. 그냥 난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확실하게라도 했음 좋겠어

[익인2]

ㅇㅈ 진짜 모르겠으몀 같이 고민하면서 대화라도 하던가 니가 다 알아서 정하라는 식으로 말하면 진짜 얜 나한테 성의가 없구나~ 라고 느껴짐

[글쓴이]

그러니까. 그건 배려가 아닌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