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엔 수험생이 없지만 여기에는 있어서 그런가 뭔가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ㅠ 나는 작년에 재수 끝나고, 그니까 수능 끝나고 고사장이 집 앞이라, 바로 집에 와서 소파에 진짜 그냥 누워있었다. 천장 바라보면서 눈만 깜빡였어. 그냥 끝났네,,, 싶어서 재수하면서 진짜 분조장 됐나 싶을 정도로 감정 주체 못하고 감정 기복 심해지고 그랬었는데, 끝나자마자 생각하는 건 그 땐 또 왜 그랬지 재수할 때는 수능 공부 한 번 더 하는 게 굉장히 벼슬인 줄 알았나보ㅏ 사실 진짜 별 거 아니었는데,, 현역 때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끝나자마자 취업면접 보러 간 오빠 데리러 감,,, 응,,,?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수능 정말 별 거 아니니까 고작 수능 하나에 너무 긴장하지 말고 무서워하지 말고 우울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능 끝나면 꼭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맛있는 거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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