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적으로 대화 자체를 안 하려고 해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일이면... 내 개명 사유는 너무 흔해서 어릴 때부터 A쓰니 B쓰니 C쓰니로 불릴 만큼 (두 명이 성 겹쳐서 어쩔 수 없이 한 반에 이렇게 불림) 흔했음 스트레스 엄청 받음 또오해영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내가 딱 그 처지였다 같은 쓰니인데 한 명은 반장에 키도 크고 외모도 성격도 완벽... 나는 그저 평범... 평생을, 누가 내 이름 부르면 그게 좁은 공간에서 부르더라도 절대 안 쳐다 봄... 날 부르는 게 아닐까 봐 두려움에 아무튼 생애 숙제이자 스트레스였던 이 이름을 개명하고 싶음 엄마보다 아빠한테 결정권이 커서 아빠 설득을 시켜야할 것 같은데... (아빠가 ㅇㅋ하면 엄마도 에구궁 해라 하고 따르는... 전형적인 가부장적 고지식 집안) 어케 설득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기는 꺼냈긴 했어 이미... 물론 대답 못 들음... 그냥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말한다 개명하고 싶다 생각해보고 말해달라 이랬엉... 분명 안 된다고 할 것 같긴 해 99.9%... 그래서 어떻게 하면 ㄱ조금이라고 마음이 흔들리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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