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내릴때의 기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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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만감이 교차하겠지..?

[글쓴이]

그치 쾌감 두려움 공포 허무함..

[익인6]

근데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 뛰어내린게 아니더라도 자살하려다 생존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뛰어내리자마자 후회했다고..

[익인2]

살고싶다

[글쓴이]

죽기 직전에 그 생각들면 진짜 절망스러울거같애

[익인3]

무섭고 절망?

[익인4]

핵무서울듯

[익인5]

뭔가...자이로드롭 타는 기분이지 않을까... 그 짧은 시간이 한없이 길게 느껴지고 무서울 것 같아

[글쓴이]

마치 슬로우모션처럼 느리게 느껴지겠지?

[익인7]

뛰어내렸다가 나뭇가지에 걸려서 조금 다치고 살았는데 뛰어내리자마자 미치게 살고 싶더라

[글쓴이]

아..뛰어내리자마자 살고싶었어? 죽으려고 했는데?

[익인10]

ㅇㅇ 솔직히 죽는 거 무서운데 내 우울함을 알아줬음 좋겠다고 생각해서 뛰어내린 거거든 밑댓처럼 그냥 힘들었던 거 생각나고 별별 생각이 들다가 이대론 죽기 싫다고 생각했어

[글쓴이]

그렇구나 많이 힘들었겠다.. 그랬다면 살아서 다행이네 이전보다 행복하길 바라

[익인8]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샤샤샥 지나간대잖아 마치 사진 찍은 것처럼 ㅠㅠ 기분이 이상해

[익인9]

나도 무슨 느낌일까 생각할때마다 시원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만 든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