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교회에서 일하는 역할인데 나 미자때부터 지금 20대 후반되도록 떡이나 김치 받아오면 잘 안드시고 냉장고에 방치하고 그래서 친구가 놀러오면 왜 이렇게 냉장고에 쓰레기가 많냐고 좀 버리라고 할 정도였단 말이야. 요즘은 떡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무슨 팝콘용 옥수수나 짠지를 통으로 받아오시는데 어제는 또 김장김치를 받아왔어. 그런데 더 받고 싶었던건지 큰 통이 널브러져 있네. 이거 보니까 뭔가 화나고 거지같아. 전주 이씨가 어쩌구하면서도 사람 하나 제대로 된 곳에 취업도 못시켜주는 사람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