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선 다정하고 활발한데 집에선 세상 무뚝뚝한 익 있어?

that's me... 사춘기 겪고 아빠랑은 어색 그자체,,, 오고가고 인사만 한다... 밥 먹을때도 밥만 묵묵히 먹음 ㅠㅠ 실은 엄마랑은 친한데 사랑해 같은 표현은 못함 ㅠㅠ 죄송스러울 따름이지만 그냥 지내게 된다..

[익인1]

나.....

[글쓴이]

익인이도 아빠랑 말 안하니,,ㅠㅠ 아빠 별 잘못도 안했는데 나혼자 그래서 넘 죄송함 ㅠㅠㅠㅠ 근데 친해지려는 노력하기엔 벅차고...

[익인6]

나는 아빠가 잘못을 많이했어ㅠㅠ 지금은 너무 노력하시고 좋은 분인데 어렸을때 상처가 많아서 쉽게 친해지지는 못 하겠어ㅠㅠ

[글쓴이]

뭔지 알것 같아 ㅠㅜ 난 아빠가 잘못할때마다 때렸는데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더라고,,, 막 아빠얼굴보면 그거만 떠오르고 그런건 아닌데 약간 아빠 예전에 그랬어서 친해지기 좀 분한?..ㅋㅋㅋ 고런 마음도 약간 있고,,ㅎ

[익인2]

나야 나...

[글쓴이]

아빠 속상해 안하셔? 울아빠 가뜩이나 다정한 사람이라 엄청 속상해해... 근데 진짜 한번 멀어지니까 못친해지겠어ㅋㅋㅋ쿠ㅜㅜ 익인이는 어쩌다 멀어졌오.??

[익인5]

속상해하시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ㅜㅜ 나는 사춘기 때 진짜 제대로 그래서... 그 시기 이후로 확 멀어진 것 같아 자기를 왜 이렇게 미워하냐고 물으셨을 때도 있는데 답을 못 했어 그냥 어색해지니까 애정 표현이나 이런 것도 잘 못 하고 둘이 있으면 너무 어색해서... 나는 언니들이랑도 그래 ㅜㅜ

[글쓴이]

와 익인이=나... 사춘기 오질나게 겪었다... 아빠가 싫은건 아냐 단지 어색하니까 무뚝뚝해지고 ㅠㅠ 밖에서 남들이랑 친해질때처럼 질문도 좀 해보고 하면 되는데 아빠한텐 그게 잘 안된다ㅋㅋ쿠ㅜ 엄마앞에서 아빠랑 친해져보려고 하는것도 부끄러움,,

[익인3]

나도 그렇긴 한데 우리 집 가족들이 화목이고 애정이고 이런 거 없이 다 비즈니스 관계라서 별로 아무렇지도 않아.

[글쓴이]

헉 글쿠나 죄송스러운 마음은 안들겠다 서로서로 딱 서로가 해주는만큼만 해주면 된다구 생각!!

[익인7]

마저! 아주 편하고 좋아!

[글쓴이]

익인이 밖에서 마음 나누는 좋은 사람 많이 만나랏💕 좋은 사람일거가타 익인이!!

[익인8]

아앗!! 좋게 봐줘서 고마웟! 쓰니는 정말 아량이 넓은 사람 같다 ㅠㅠ 멋져!

[익인4]

나도야.. 표현 1도못함

[글쓴이]

윗댓쓰..ㅠㅠ 익인이는 어쩌다 멀어졌오? 앞으로 친해지려고 해볼거야?? 심지어 난 외동이라 더 죄송,,

[익인9]

익인이 지금은 아빠랑 어때?

[글쓴이]

여전해,,ㅎㅎ 익인이는 아빠랑 사이 어때? ㅠㅠ

[익인10]

나만 가족중에서 어색함 느끼는 것 같아... 엄마랑 동생은 괜찮은데 우리가족 같이 보드게임도 하고 그러는데 아빠랑은 그래도 나혼자 어색해해... 아빠가 워낙 말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ㅠㅠ 눈을 못 쳐다보겠어